[7차 성평등포럼 후기]

성평등 국회를 위한 20대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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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5일 성평등포럼 회원 중 20대 국회 당선자 남인순 의원님과과 권미혁 의원님을 모시고 젠더 정치에 대한 당선자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와 성평등포럼 회원들의 20대 성평등 국회를 위한 제언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두 의원님은 여성으로서 선거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사례와 젠더 정치실현을 위한 과제 및 다짐을 말씀하셨습니다.

 남인순 의원님은 총선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략적 차원에서 나갔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지역구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송파에 맞는 보육정책, 청년문제 토론회 등을 개최하였고 생활정치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합니다. 20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 당선율은 67%로 지역구에서 여성이 된 것이 여성의 힘을 증명한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젠더의식을 갖춘 의원들과 연대와 협업을 통해 성평등 국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셨습니다.

권미혁 의원님은 선거 여성유세단장으로서 활동했는데 여성정치인에 대한 호감도를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비례의원을 하다가 지역구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대부분 여성 비례의원들이 당선되었으며 이 성과가 2018년 지방선거에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한번 떨어지고 다시 도전하는 여성의원들이 없는데 그런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젠더정치부분에서 50%를 여성이 한다는 것 말고 좀 더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당선자의 이야기로 시작된 포럼은 선배그룹을 대표하셔서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과 조숙현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그리고 김금옥 여성연합 상임대표의 20대 성평등 국회를 위한 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은 국회의원들이 할 일은 소속정당에서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서 정책정당을 만드는데 기여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국회의원 내에서 가까운 사람이든 먼 사람이든 정책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공부해서 존경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20대 여성 국회의원들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을 하셨습니다.

 조숙현 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꼭 이루어 내야할 젠더입법과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양성평등기본법을 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 양육비 선지급법 개정, 가사노동자에 대한 법적보호 확보 등 여성분야 개혁입법과제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이에 대해 두 의원님들과 참석자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여성운동을 하던 사람이 의원이 돼서 그 능력을 잘 발휘하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잘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꾸준히 잘 해왔기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유권자가 인정해준다고 하셨습니다. 정책 담당 보좌관들과 여성정책 활동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하게 정보를 나눠야한다고 제안하셨습니다.

 세분의 제언을 들은 사회자인 박진경 인천대 교수는 수시로 젠더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한 채널과 상설적 회의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와의 대화의 시간은 열띤 분위기로 7차 성평등 포럼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여성의원들이 국회를 향한 유권자들의 열망을 기억하고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해 노력할 수 있게, 20대 국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성평등 포럼 또한 앞으로도 여성이 나아갈 길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들을 계속 가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