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교육

지난 5월 30일(월)~31일(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여성연합 지부와 회원단체 집행책임자들(사무처장)이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 여성운동아카데미를 진행했습니다.

 

1박2일 동안 자신과 조직을 변화시키고,세상을 바꾸는 좋은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는 힘을 주고 받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2016 여성운동아카데미 '마법의 스프 만들기_리더십 한 스푼' 스케치와 경남여성단체연합 윤소영 사무국장의 참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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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아카데미를 참가기 _ 경남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윤소영


2016년 여성운동 아카데미에 참여 소감은 ‘맛깔나는 한스푼’이다.
그러나 배부른 한사발이 아님이 아쉬울 따름이다.

 

리더십을 돌아보는 시간에는 
나 자신의 비전을 어찌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었던 시간이다.
달려가기 급급해서 조직을 돌아볼 사이도 없었고
매번 끌려오는 그들에게 더 버거워하던 나의 역할이
사실은 나를 끌어오느라 급급했음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이었다.
리더는 많을 수 있으나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는 드문 요즘
우리 조직의 비전을 향해 제대로 걸어갈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더 묻고 더 물어야함을 생각해본다.

 

‘시대의 젠더 정치와 여성운동’ 시간에는 
여성운동의 목표 설정, 젠더 이슈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여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지역에서 너무도 열심히 나름의 여성운동을 펼치고 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가 돌아봐주지 않아도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에 언젠가부터 매몰되어가는 우리의 비전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지만 바로잡기엔 바쁜 일상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좁디좁은 우리의 시야에 ‘저~ 넓은 벌판을 보라!’, ‘그리고 저~ 넓은 벌판을 달려라!’라고 마치 외치는 듯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너무도 많고, 우리가 함께 달려야할 벌판은 너무도 넓다.
지역에서도, 전국에서도,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달려야 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고, 그 속에서 우린 다시 연결되어야한다는 새롭지 않은 미래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많은 것을 제시하진 못한다.
그래서 ‘한 스푼’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의 이 갈증과 배고픔이 ‘한 스푼’을 기억하게 하리라 믿는다. 
왜냐면 ‘나는 아직 배고프다! 그러기에 더 많은 배부름을 위함과 더 많은 요구를 잊지 않고 달린다.’라는 각성을 요구하는 2016년 여성운동아카데미가 아니었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