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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여성대회 후기] 퍼플워킹 참가기

성평등을 위한 연대의 현장



2코스, 한국여성노동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요양보호사협회 등 140여명 참가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3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제31회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15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퍼플워킹, 기념식, 퍼플난장과 같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여성의 날을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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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에는 고깔모자, 깃발 등을 들고 퍼플워킹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는 인파로 북적였다.>


한국여성대회는 8일 오후 1시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걷기 행사인 ‘퍼플워킹’으로 개막을 알렸습니다. 퍼플워킹은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서대문역에서 각각 출발해 광화문 광장으로 걸어가며 우리 사회에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넘어 성평등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입니다. 기자는 을지로입구역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서울시청광장, 프레스센터, 세월호 농성장을 거쳐 기념식이 열리는 광화문광장까지 함께 걷는 2코스에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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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워킹 참여자들은 각자의 메세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길을 행진했다.>


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에는 고깔모자, 깃발 등을 들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2코스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요양보호사협회, 인권희망센터 강강술래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고,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만든 장갑과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을 달고 힘차게 퍼플워킹을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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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워킹 참가자들이 서울 시청광장을 지나고 있다.(사진 위)

행진 중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아래)>


인권희망강강술래의 한 회원은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한 권리보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성을 넘어 권리를 침해받는 약자를 위한 인권평등이 실현되어야 하며, 오늘 퍼플워킹은 이런 문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여성노동자회에서 활동하는 한 회원은 “오늘 저희는 여성노동자의 바람에 대한 선언을 했습니다. 가장 큰 소망은 정규직 전환이고 두 번째가 임금인상, 세 번째가 최저임금 인상입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국가와 기업이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을 표하고자 퍼플워킹에 참가하게 됐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유모차를 앞세워 서울시청 앞 광장을 행진하고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잠시 멈춰 다함께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라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농성장을 한 바퀴 돌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후 기념식장에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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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워킹 참가자들이 광화문에 설치된 세월호 농성장을 숙연한 마음으로 지나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퍼플워킹 참가자들이 내딛은 한 걸음, 한 걸음은 최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 성소수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대중과의 연대와 소통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퍼플워킹에 참여한 한 시민의 말처럼 비상식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아닌, 보편적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에 다가서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글/사진 : 이수지(여성연합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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