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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함께, 하.하.하!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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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여전히 뜨겁다. 시대가 흐르면서 그 이즘과 이슈는 달라지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늘 타는 목마름으로 6월을 맞이하게 된다. 마침표를 찍지 못한 그날의 상처와 아쉬움은 그러나 오늘, 우리 몸 또 하나의 세포가 되어 2007년을 숨쉬는 활동가의 숙제와 운동으로 고뇌되어 해결되고자 한다.
6월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분단과 미국 그리고 군부독재가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어느날 갑자기 민주주의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저 선물같은. 87년에 20살이었든, 40살이었든, 아기였든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든 그리고 그 당시 격렬한 시위대 현장에 있었든 그들을 응원하는 시민이었든 아니면 TV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민이었든 어디서 누군가의 모습이었든간에 87년의 그날이 없으면 지금의 우리가 없음을 누구도 부정하지는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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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사회연대정책포럼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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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의 탄생도 결국 6월민주항쟁의 소산이었다.
그리고 2007년 대선국면 속에서 20주년을 맞이한 6월민주항쟁과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많은 고민을 준다. 07체제에 대한 고민, 북에 대한 시민사회의 역할(일방적인 도움보다는 변화유발자가 되어야 한다!)고민, 경제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고민, 민주화 이후 환경과 생계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운동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런 모든 고민은 결국, 소통에 있다는 고민까지. 연구와 활동과의 소통, 활동과 시민과의 소통, 다양한 활동끼리의 소통이 우리에게는 절실한 '고민'이요 실천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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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화 평화운동의 불길, 한국기독교회관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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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운동과 만난 6월민주항쟁 20년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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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활동가들과의 만남은 나 개인에 대한 정체성의 확립과 우리들의 활동에 대한 당위성을 얻기에 충분했다. 삼베수건과 카네이션의 여성은, 강하고 진실되고 평화를 존중하며 무엇보다 허다한 모든 것을 덮는 사랑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 공간에서도 선배활동가들과의 연대의식과 소통 그리고 연결고리에 대한 고민이 또 하나의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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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자, 선배활동가와 후배활동가들의 소통이 절실하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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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멘터리 <삼베수건과 카네이션>, 삶의 자리에서 가장 진실된 모습으로 투쟁하신 이름없는 여성활동가분들에게 바칩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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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는 여성들의 다짐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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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루탄 추방시위 사진 속 주인공, 쏘지마! 쏘지마!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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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등과 평화의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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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부르는,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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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지여, 우리 또 힘 냅시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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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6월, 그녀들은 여전히 종로를 행진한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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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시위재연에 화답하듯 6월민주항쟁 20주년 계승 범국민 대행진이 진행되는 일요일의 날씨는 정말 뜨거웠다. 그러나 모두의 뜨거운 심장보다 더할 순 없으리라. 처음에는 봉우리였던 장미꽃이 민주주의의 씨앗처럼 거리행진을 하면서 만개한다. 시청에 모여 명동성당까지, 민주화의 세례라는 축복을 누리게 해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회의 다원성을 끌어안고 나아가야 할 우리들의 운동방향을 고민한다. 고민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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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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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민주항쟁 20주년, 그리고 2007년.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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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민주항쟁 20주년 계승 범국민 대행진, 평화올 때까지 평화 외쳐라!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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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에게 행복한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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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사회단체 공동선언문 발표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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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행진에 참석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 가족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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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는 것이 절박한 소망이었던 그런 날이 있었다. 당연한 것이 되기 까지의 눈물과 노력을 우리는 너무 가볍게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간은 분명 흐르고 흐르지만 그 소중한 역사의 시간을 우리,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여러가지 숙제는 남았지만, 명쾌하지만은 않았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날의 함성에 대한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다. 그 마음을 공유하며 평등, 평화, 대안적 사회를 위한 우리의 노력과 숙제를 해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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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에게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재연시위대를 응원하는 거리시민을 찾기는 어려웠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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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한 여름 시원한 물줄기처럼.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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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말한다. 행동하라, 실천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다.
이 6월 우리의 바쁜 행보가 기억과 기념을 넘어, 오늘과 미래의 과제로서의 관점과 방향을 되새기는 실천적 의미가 부여되는 그런 행사들이었기를 바래본다. 요컨대, 문제는 바로 지금부터이다!
덧붙임 : 이 모든 행사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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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에서 여성의 역할과 평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돕는 시민 재연 퍼포먼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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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월민주항쟁을 바라보는 전체의 시선에 있어 다시 한번 여성의 소외감을 느끼다. 여성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그에 대한 지지와 인식변화는 도대체 언제쯤이나 실천될 수 있을까. 이 목마름에 대한 해갈도 우리에겐 과제이다. 하지만 ... 그리 멀지 않았다!
* '6월민주항쟁과여성운동20년' 자료집을 원하시는 분은 hoa412@hanmail.net으로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