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2008.02.27 조회 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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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가 선정됐다.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발표 ⓒ 여성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월 27일(수)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카슨룸에서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여성운동의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 여성권인 또는 성평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등에 수여되는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1987년 시작되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남윤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는 “수요시위는 살아있는 역사교과서 이자 평화, 인권 교육의 장이고 세계 유래 없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시위이며 장기적으로 하다보니 해외 관광객의 관광코스가 되기도 했다”며 “여성운동상을 너무 뒤늦게 드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20회째 여성운동상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며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7년째 이어온 정대협 수요시위, 234명의 할머니로 시작 현재 108명의 할머니 생존

 

 상을 받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윤미향 대표는 “기쁘고 또 기쁘다. 여성운동으로부터 수요시위가 중요 여성인권운동으로 자리메김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고 이젠 정말 일본이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하기 전까지 멈출 수 없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의 포문을 열었다. 윤 대표는 “수요시위를 통해 세계 전쟁 생존자들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며 이 시위를 지속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아프칸 전쟁 피해자는 한국 수요시위 소식에 힘을 얻고 인권 운동가로 거듭났다고 한다.

 

수요시위의 주역인 길원옥, 이용수 할머니도 기자회견에 함께 참가해 주셨다. 길원옥 한머니는 “감사하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고 이용수 할머니는 “여러 여성들과 상을 나눴으면 좋겠다. 감사하고”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늘로 803차를 맞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의 산 증인

정대협의 윤미향 대표와 길원옥, 이용수 할머니 ⓒ 여성연합

 

 

 새로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했던 한 기자의 질문에

"니가 내냐?!"  ⓒ 여성연합
이용수 할머니는 “역사의 산증인이 있고 그래서 나에게 군위안부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게 사과 요청하지 않고 과거를 덮고 가겠다고 얘기하는데 나는 ‘니가 내냐?’ 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세계를 돌아다니며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대통령이 이런 노력을 수포로 돌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군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수요시위가 왜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선정됐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이용수 할머니의 멋진 발언으로 기쁘게 기자회견을 마쳤다.

 

 

취재, 기록 한황주연 여성연합 활동가

사진 유일영 여성연합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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