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교육

11월 3일(목) 오전 11시 삼청동의 어느북카페로
전국의  여성연합 지부 및 회원단체 사무국·처장님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서울에 오면 실내에서 주구장창 회의만 하거나, 실외라고 해도
해본 것은 거리행진 뿐이라던 포항의 신모 사무국장님을 포함하여,
여러 사무국장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풍경 좋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에서
제 4차 전국사무국장연석회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삼청동의 북카페가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아, 많은 분들이 길을 헤매었지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을 헤매서인지 다들 짜증하나 없으셨어요.
게다가 대구의 남모 사무처장님은 이런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 오면서 많이 헤매셨나요? 그래도 가을 길 덕분에 기분좋게 헤매지 않으셨는지,
인생도 이렇게 헤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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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은 여성연합 공동대표단과 함께 했습니다.
서로의 음식을 나눠 먹으며, 못 만난 그 사이의 단체 소식과 이야기들로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요.
권미혁 상임대표님은 일찍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회원단체 대표들을 일러봐라는 질문엔 다들 난색을 표했지요.
나중에 나온 말이지만, 사무국장들끼리라면 모를까..곤란한 질문이었다는 평이..^^;;

오랜만에 만난 자리니 단체 사업공유도 빠짐없이 하고, 매번 만나면 헤어지기 바빴지만
이 날은 그동안 못나눈 속이야기도 털어놓았습니다. 속이야기가 궁금하시다구요?
비밀입니다. 쉽게는 못알려드리죠.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강할 것 같은 사무국·처장 자리지만 마음은 여려서 아픔도 많고
고민도 많다는거에요. 정말 이런 속이야기하는 자리도 자주 가져야할 것 같아요.

여기까지 모여서 실내에만 있을 수 없어, 어느정도 이야기가 무르익자 자리를 박차고 나가
가을길을 걸었습니다. 가을 길을 걸으며, 못나눈 이야기들을 나눴지요. 곁에서 엿들으니,
아니나 다를까..단체이야기, 활동이야기들이 주네요. 못말린다니까요.

그렇게 걷고 또 걷다보니 해가 졌네요.
이번 사무국장연석회의는 서로 조금 더 친해졌다는 뿌듯함으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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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전국사무국장연석회의는 서로의 고민을 많이 나눠서 걱정을 반으로 덜어가는
자리였으면 좋겠어요. 모두, 2012년 2월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