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잡이= 글잡이’의 통쾌하고 섬뜩한(?) 단상들
“불평등 둔감한 진보주의자, 여성운동하며 ‘억압’ 고민 않는 사람 경멸해”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에서 가장 화제를 끌었던 기획 중 하나인 ‘쾌도난담’의 주인공 김규항 씨. 군더더기 없는 그의 거침없는 글쓰기 방식 때문에 어떤 이들은 그를 ‘칼잡이’에 비유해 ‘글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화 전문지인 <씨네 21>에 연재하던 ‘유토피아 디스토피아’란 칼럼을 모아 라는 칼럼집을 최근 출간한 그를 현실세계에서 만났다.
-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에서는 여성이 위험에 처할 확률도 높고, 같은 능력을 가졌어도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자라는 것만으로도 한국에서 하등의 존재로 취급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똑똑한 여자는 남자보다 더 건전한 인간이 될 확률이 높다.”
- 자신을 B급 좌파라고 지칭하는 이유는?
“좌파 또는 진보의 개념은 다양하게 쓰인다. 광범위하게 말하면 현재의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내 경우 구체적으로 자본주의 시스템을 반대하는 것이다. 스스로 B급 좌파라고 말하는 것은 제대로 된 좌파가 아니라는 겸손의 차원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안이 부족하다는 의미도 된다.”
- 우리 사회의 웬만한 지식인들은 진보를 표방한다. 그런데 왜 우리사회가 바뀌지 않는다고 보는가?
“진보는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되는 것이다. 좌파를 표방하는 학자들의 대부분이 학술적인 의미만 있지 실제 사회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한국 사회의 이념적 스펙트럼엔 50년 동안 극우만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나라 아닌가? 보수, 진보의 개념이 생긴 것도 2~3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의 보수들은 강준만 극좌로 볼지는 몰라도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강준만·고종석·유시민 같은 사람들이 진정한 의미의 보수주의자다. 그들은 건전할 뿐만 아니라 웬만한 진보보다 훨씬 나은 지식인으로 존경하고 있다.”
- 운동사회 내 성폭력 추방을 위한 100인위나 부산대 여성주의 웹진 월장의 활동이 연대 가능한 마초 또는 비교적 착한 마초들의 등을 돌리게 한 전술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보나?
“100인위의 활동은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방법상의 문제 때문에 비난하는 것은 옳지않다. 방법상의 문제는 비난하고 토론할 수밖에 없다. 그들의 경직된 태도, 피해의식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로서는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의 방법까지 무난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욕심이다.”
- 그렇지만 그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비판은 필요하지 않나?
“그렇다. 운동이라는 것은 운동의 지향에 대해 찬성하거나 동의하는 사람이 모여서 반대하거나, 중립적인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삶의 문제의 위기에 처한 여성 활동가들임을 생각해야 한다. 긴장 속에서 나오는 경직성을 우리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대상의 삶에 대해서 절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면서 논평자로 남아서는 안 된다.”
- 한국의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억압받는 자에게 관심이 있다.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면서 집에 가면 아내에게 폭언을 일삼는 등 성적 불평등을 모르는 놈과 페미니즘 운동을 하면서 억압받는 자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지 않는 여자들을 똑같이 경멸한다.”
-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생각은?
“여자의 미적 기준을 미스코리아를 기준으로 보는 사람들이 90%가 넘는다고 본다. 하지만 난 관심 밖이다. 구체적인 해악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나의 프로그램일 뿐이다. 나는 상업방송이 더 위험하다고 본다.”
- 안티 미스코리아 등의 미스코리아 반대 운동에 대한 생각은?
“안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 사실 아름답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것이 상품화되는 것이 나쁜 것일 뿐이다.
사실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여성을 찬미하는 것이 위험하게 되었다. 원래 시인들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양하지 않았나? 미의 기준이 획일화되다 보니 이런 반사작용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단지 그것이 절대적인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뿐이다. 어차피 미감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또 다양하기도 하다. 다양성은 인정해야 한다. 섹시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적절한 사람만이 상품화되는 것이 문제다.”
- 혼인빙자간음과 간통죄에 대한 생각은?
“사실 연애문제는 제3자가 가치평가할 부분이 아니다. 남녀간의 성을 법으로 단속하는 건 봉건적이다. 하지만 윗세대의 부부관계로 볼 때 현실적으로 여성을 보호하는 장치가 된다.”
- 쾌도난담을 같이 했던 김어준 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 귀여워한다. <딴지일보>를 기업화해서 너무 고생을 하는걸 보니 마음이 안됐다. 발랄한 생각이 부담감에 눌리는 것 같아 가슴아프기도 하다. 좌파는 아니지만, 통찰력도 있고 재미있고 상식선의 사회의식을 가지고 있다. 쾌도난담을 제의받았을 때 김어준을 추천한 이유는 ‘나도 명랑해질 수 있지 않을까’해서였다. 그리고 쾌도난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김어준이 주도한 셈이다.”
- 최보은 씨와 교우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 불편하다고 말한 것을 들었는데, 어떤 의미인가? 페미니스트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우리 시대 한국의 지식인 남성이 갖고 있는 여성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빚진 것 같은 기분 그런 것은 아닌가?
“최보은 씨는 사실 편향된 부분도 있고, 모순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열하게 살고 있고, 우리 사회에 그런 사람은 필요하다고 본다. 아내에 대해, 딸아이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한다. 특별히 빚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이 억압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여성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고는 올바른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시사저널>의 김훈 편집장이 쾌도난담에서의 여기자 비하 발언 때문에 물러났다. 한겨레 측의 음모론도 제기되었는데.
“사실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건전한 보수주의자로 생각한 사람이었고, 그 자리에서는 인간적인 느낌도 받았다. 그런데 그 발언은 의도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자해에 가까웠다. 나는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 언론 개혁에 대한 생각은?
“한 놈만 패는 안티 조선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본다. 젊은 사람들 앞에서 행세하려면 <조선일보>를 칭찬해서는 안 된다. 정부의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세무사찰의 내용이 조작이 아니라면 탄압이라 하더라도 좋은데 쓰여지는 탄압이라고 볼 수 있다. 조선, 중앙, 동아의 탄압 주장은 우리 사회의 도덕적인 수준이 낮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전반적인 가치기준이 낮기 때문에 그런 주장이 가능한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출판계 언저리에 10년 있었다. 제대로 된 출판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좌파 이념을 전파하고 싶다. 현재 우리사회의 가치기준은 돈밖에 없다. 가난한 아버지를 존경하는 아들은 없다. 마치 자본의 신에 사로잡힌 사람들 같다. 그들을 구원하는 책들을 만들 것이다. 현재 20대들은 지나치게 탈정치적이다. 그 친구들을 설득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아동물에도 관심이 많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당대에 실현되기 어렵다고 본다. 몇 세대는 노력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전태일이나 광주항쟁의 윤상원 같은 사람들의 삶을 가르치고, 공감을 느끼게 하고 싶다.”
“불평등 둔감한 진보주의자, 여성운동하며 ‘억압’ 고민 않는 사람 경멸해”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에서 가장 화제를 끌었던 기획 중 하나인 ‘쾌도난담’의 주인공 김규항 씨. 군더더기 없는 그의 거침없는 글쓰기 방식 때문에 어떤 이들은 그를 ‘칼잡이’에 비유해 ‘글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화 전문지인 <씨네 21>에 연재하던 ‘유토피아 디스토피아’란 칼럼을 모아 라는 칼럼집을 최근 출간한 그를 현실세계에서 만났다.
-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에서는 여성이 위험에 처할 확률도 높고, 같은 능력을 가졌어도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자라는 것만으로도 한국에서 하등의 존재로 취급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똑똑한 여자는 남자보다 더 건전한 인간이 될 확률이 높다.”
- 자신을 B급 좌파라고 지칭하는 이유는?
“좌파 또는 진보의 개념은 다양하게 쓰인다. 광범위하게 말하면 현재의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내 경우 구체적으로 자본주의 시스템을 반대하는 것이다. 스스로 B급 좌파라고 말하는 것은 제대로 된 좌파가 아니라는 겸손의 차원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안이 부족하다는 의미도 된다.”
- 우리 사회의 웬만한 지식인들은 진보를 표방한다. 그런데 왜 우리사회가 바뀌지 않는다고 보는가?
“진보는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되는 것이다. 좌파를 표방하는 학자들의 대부분이 학술적인 의미만 있지 실제 사회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한국 사회의 이념적 스펙트럼엔 50년 동안 극우만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나라 아닌가? 보수, 진보의 개념이 생긴 것도 2~3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의 보수들은 강준만 극좌로 볼지는 몰라도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강준만·고종석·유시민 같은 사람들이 진정한 의미의 보수주의자다. 그들은 건전할 뿐만 아니라 웬만한 진보보다 훨씬 나은 지식인으로 존경하고 있다.”
- 운동사회 내 성폭력 추방을 위한 100인위나 부산대 여성주의 웹진 월장의 활동이 연대 가능한 마초 또는 비교적 착한 마초들의 등을 돌리게 한 전술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보나?
“100인위의 활동은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방법상의 문제 때문에 비난하는 것은 옳지않다. 방법상의 문제는 비난하고 토론할 수밖에 없다. 그들의 경직된 태도, 피해의식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로서는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의 방법까지 무난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욕심이다.”
- 그렇지만 그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비판은 필요하지 않나?
“그렇다. 운동이라는 것은 운동의 지향에 대해 찬성하거나 동의하는 사람이 모여서 반대하거나, 중립적인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삶의 문제의 위기에 처한 여성 활동가들임을 생각해야 한다. 긴장 속에서 나오는 경직성을 우리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대상의 삶에 대해서 절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면서 논평자로 남아서는 안 된다.”
- 한국의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억압받는 자에게 관심이 있다.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면서 집에 가면 아내에게 폭언을 일삼는 등 성적 불평등을 모르는 놈과 페미니즘 운동을 하면서 억압받는 자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지 않는 여자들을 똑같이 경멸한다.”
-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생각은?
“여자의 미적 기준을 미스코리아를 기준으로 보는 사람들이 90%가 넘는다고 본다. 하지만 난 관심 밖이다. 구체적인 해악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나의 프로그램일 뿐이다. 나는 상업방송이 더 위험하다고 본다.”
- 안티 미스코리아 등의 미스코리아 반대 운동에 대한 생각은?
“안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 사실 아름답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것이 상품화되는 것이 나쁜 것일 뿐이다.
사실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여성을 찬미하는 것이 위험하게 되었다. 원래 시인들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양하지 않았나? 미의 기준이 획일화되다 보니 이런 반사작용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단지 그것이 절대적인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뿐이다. 어차피 미감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또 다양하기도 하다. 다양성은 인정해야 한다. 섹시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적절한 사람만이 상품화되는 것이 문제다.”
- 혼인빙자간음과 간통죄에 대한 생각은?
“사실 연애문제는 제3자가 가치평가할 부분이 아니다. 남녀간의 성을 법으로 단속하는 건 봉건적이다. 하지만 윗세대의 부부관계로 볼 때 현실적으로 여성을 보호하는 장치가 된다.”
- 쾌도난담을 같이 했던 김어준 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 귀여워한다. <딴지일보>를 기업화해서 너무 고생을 하는걸 보니 마음이 안됐다. 발랄한 생각이 부담감에 눌리는 것 같아 가슴아프기도 하다. 좌파는 아니지만, 통찰력도 있고 재미있고 상식선의 사회의식을 가지고 있다. 쾌도난담을 제의받았을 때 김어준을 추천한 이유는 ‘나도 명랑해질 수 있지 않을까’해서였다. 그리고 쾌도난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김어준이 주도한 셈이다.”
- 최보은 씨와 교우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 불편하다고 말한 것을 들었는데, 어떤 의미인가? 페미니스트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우리 시대 한국의 지식인 남성이 갖고 있는 여성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빚진 것 같은 기분 그런 것은 아닌가?
“최보은 씨는 사실 편향된 부분도 있고, 모순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열하게 살고 있고, 우리 사회에 그런 사람은 필요하다고 본다. 아내에 대해, 딸아이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한다. 특별히 빚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이 억압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여성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고는 올바른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시사저널>의 김훈 편집장이 쾌도난담에서의 여기자 비하 발언 때문에 물러났다. 한겨레 측의 음모론도 제기되었는데.
“사실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건전한 보수주의자로 생각한 사람이었고, 그 자리에서는 인간적인 느낌도 받았다. 그런데 그 발언은 의도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자해에 가까웠다. 나는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 언론 개혁에 대한 생각은?
“한 놈만 패는 안티 조선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본다. 젊은 사람들 앞에서 행세하려면 <조선일보>를 칭찬해서는 안 된다. 정부의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세무사찰의 내용이 조작이 아니라면 탄압이라 하더라도 좋은데 쓰여지는 탄압이라고 볼 수 있다. 조선, 중앙, 동아의 탄압 주장은 우리 사회의 도덕적인 수준이 낮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전반적인 가치기준이 낮기 때문에 그런 주장이 가능한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출판계 언저리에 10년 있었다. 제대로 된 출판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좌파 이념을 전파하고 싶다. 현재 우리사회의 가치기준은 돈밖에 없다. 가난한 아버지를 존경하는 아들은 없다. 마치 자본의 신에 사로잡힌 사람들 같다. 그들을 구원하는 책들을 만들 것이다. 현재 20대들은 지나치게 탈정치적이다. 그 친구들을 설득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아동물에도 관심이 많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당대에 실현되기 어렵다고 본다. 몇 세대는 노력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전태일이나 광주항쟁의 윤상원 같은 사람들의 삶을 가르치고, 공감을 느끼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