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은 23일 오후 '2002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선정한 제 4회 평등·인권방송 디딤돌, 걸림돌' 시상식을 가졌다. 이오경숙 여성연합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방송에 대해 '여성의 눈'과 '인간존엄'이라는 기준으로 평가하기 위해 이같은 시상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등*인권방송 디딤돌 대상 MBC '외국인 노동자 시리즈', SBS 노예 성매매의 굴레 공동수상
MBC 뉴스데스크 '외국인 노동자 시리즈'(민경의 기자, 김미현 카메라 기자)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노예 성매매의 굴레'(프로듀서 박정훈)이 평등·인권방송 디딤돌 공동대상을 받았다.
또한 KBS 일요스페셜 '탈레바 붕괴 100일, 부르카를 벗는 아프칸 여인들'(책임 피디 조대현), MBC 특집극 '난 왜 아빠랑 성이 달라'(기획 최창욱), EBS '21세기 여성특강'(연출 강영숙)은 평등·인권방송 디딤돌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MBC 외국인 노동자 시리즈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침해상황에 대한 심층보도를 통해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제기한 점을 평가했으며, SBS 노예 성매매의 굴레는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유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줌으로써 성매매 여성문제를 사회적으로 크게 환기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KBS '탈레반 붕괴 100일, 부르카를 벗는 아프칸 여인들'은 탈레반 붕괴 이후 아프칸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의 현장을 직접 취재한 수작이며, MBC '난 왜 아빠랑 성이 달라?'는 호주제 폐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켰고, EBS 21세기 여성특강은 문화와 생활 영역의 문제를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재조명한 등이 평가되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노예 성매매의 굴레'를 제작한 박정훈 프로듀서는 "이 상을 성매매 현실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반면 평등·인권방송 걸림돌로는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 엽기적인 그녀, 연인들'이 여장남자 출연자를 통해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생리적 현상을 과장되게 부각시켜 남녀관계 및 여성에 대한 왜곡을 심화시킨 점, KBS 2TV '서세원 쇼'는 여성연예인의 외모만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외모지상주의 문화를 부추겼음을 선정근거로 들었다.
그동안 여성연합 여성미디어 센터에서는 미디어에 의한 여성의 상품화, 여성비하적 발언,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디딤돌·걸림돌 방송을 선정해왔다.
△문의: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미디어센터 02-2273-9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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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자들의 모습. ⓒ 마이너 | ||
MBC 뉴스데스크 '외국인 노동자 시리즈'(민경의 기자, 김미현 카메라 기자)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노예 성매매의 굴레'(프로듀서 박정훈)이 평등·인권방송 디딤돌 공동대상을 받았다.
또한 KBS 일요스페셜 '탈레바 붕괴 100일, 부르카를 벗는 아프칸 여인들'(책임 피디 조대현), MBC 특집극 '난 왜 아빠랑 성이 달라'(기획 최창욱), EBS '21세기 여성특강'(연출 강영숙)은 평등·인권방송 디딤돌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MBC 외국인 노동자 시리즈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침해상황에 대한 심층보도를 통해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제기한 점을 평가했으며, SBS 노예 성매매의 굴레는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유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줌으로써 성매매 여성문제를 사회적으로 크게 환기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KBS '탈레반 붕괴 100일, 부르카를 벗는 아프칸 여인들'은 탈레반 붕괴 이후 아프칸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의 현장을 직접 취재한 수작이며, MBC '난 왜 아빠랑 성이 달라?'는 호주제 폐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켰고, EBS 21세기 여성특강은 문화와 생활 영역의 문제를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재조명한 등이 평가되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노예 성매매의 굴레'를 제작한 박정훈 프로듀서는 "이 상을 성매매 현실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반면 평등·인권방송 걸림돌로는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 엽기적인 그녀, 연인들'이 여장남자 출연자를 통해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생리적 현상을 과장되게 부각시켜 남녀관계 및 여성에 대한 왜곡을 심화시킨 점, KBS 2TV '서세원 쇼'는 여성연예인의 외모만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외모지상주의 문화를 부추겼음을 선정근거로 들었다.
그동안 여성연합 여성미디어 센터에서는 미디어에 의한 여성의 상품화, 여성비하적 발언,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디딤돌·걸림돌 방송을 선정해왔다.
△문의: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미디어센터 02-2273-9535
장성순 기자 newvoice@ngo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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