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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병반대 시민단체 대표단 불법 강제 연행 반대 성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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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병관련 본회의 방청불허, 밀실국회 규탄한다 ! 국회가 진정한 대의기구라면 파병안을 부결시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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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미국의 명분없는 이라크전에 대한 한국군 파병에 대한 반대여론이 들끊고 있는 가운데 민주주의의 표상이 되어야 할 국회에서 시민단체 대표단의 방청마저 불허하고 그것도 모자라 46명의 시민단체 대표 및 활동가들을 불법적으로 강제연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날 오후 2시경 국회는 갑자기 국회 사무처의 요청으로 여야 양당 총무가 합의했다며 '파병동의안 관련 본회의' 방청을 일체 불허한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셔터까지 내려 봉쇄를 하였다. 이에 본회의 방청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던 정현백 여성연합 공동대표, 이김현숙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 최 열 환경연합 공동대표,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실장 등 여성․시민단체 대표 및 활동가 46명이 불법적으로 전원연행되었고 그과정에서 KYC 활동가가 부상까지 당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 날 오후 결국 국회는 문제가 되고있는 파병안에 대한 반대여론이 부담스러웠는지 본회의를 열어 파병동의안 처리를 연기하였다.
이에 우리 여성들은 이번 사태를 접하면서 국회가 어떻게 국민들의 기본적 권리인 국회 방청을 불허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그 오만함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리고 비록 4월 2일로 파병동의안을 연기하긴 하였지만 이미 이라크 전쟁에 대해 여론조사결과에서 국민의 80%가 반대하고 있고, 한국군 파병에 대한 반대 여론이 59%인 상황에서 방청불허와 같은 국회의 이러한 행위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은 행위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음을 밝힌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여성들은 4월 2일 있을 파병동의안 처리에 대하여 국회의원들의 표결결과를 똑똑히 지켜보고 주목할 것임을 밝힌다. 국회가 진정한 국민들의 대의기구라면 파병안을 부결시킬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그리고 만약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2004년 총선에서 여성유권자들이 엄중히 표로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
2003년 3월 25일
한국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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