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심오한 대화

by 여성연합 posted Jan 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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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멋진대~
엄마~ 옷샀어?
엄마~ 이뿌다~
엄마~ 근사해~

우리 수경이가 나에게 잘하는 말이다.

우리 수경이는 나를 최고로 안다.

이쁘고(찔린다)
멋지고(죽고잡다)
착하단다(걍 생깔란다~)

엉덩이도 투실
생각도 토실
점점 애티가 벗어나는
우리 수경이를 보면

이제 내 속내를 털어놔도 되겠다는
착각을 한다.

오늘도..

난 맥주..
우리 수경이는 보리차를
마시며..
인생의 심오한 대화를 나누었다.

"엄마.. 공부는 꼭 해야할까?"

--;;

(10월의 어느날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