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성격차지수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에 따르면, 한국은 여성 정치 세력화(Political empowerment) 분야에서 136개 조사 대상국 중 111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정치세력화 분야에서의 남녀격차는 경제참여와 기회, 교육기회, 보건 등 다른 분야와 비교해 그 격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정치세력화의 세부 분야 국제 순위를 살펴보면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85위,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79위입니다.
또한 국제의원연맹(Inter-Parliamentary Union)이 조사한 국회 내 여성의원 비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15.7%로 188개 조사국 중 93위를 차지했습니다(2014년 8월 기준).
경제 분야 여성 관리직 분포 현황 또한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기업지배구조 평가기관인 GMI ratings에서 45개국 59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임원 비율 조사에 따르면, 2013년 3월 기준 여성 사장 비율은 1.9%(106개 사 대상)로 45개 조사국 중 2번째로 낮았으며, 1명 이상의 여성 이사진을 보유한 한국기업 비율은 15.1%에 불과했습니다(GMI ratings, 2013).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베이징+20과 post 2015, 젠더관점에서 본 한국사회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