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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월 11일) 낮 12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제1165차 정기수요시위는 여성연합이 주관했습니다.
한파가 물러갔다고는 하지만 매서운 겨울 추위가 여전한 가운데에도 많은 분들이 수요시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께서 자리를 지켜주셨고,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 희망나비들, 멀리 일본에서 온 청년들과 교수, 인권활동가들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 수요시위의 사회는 여성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형규 인턴활동가가, 성명서 낭독은 장수진 활동가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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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5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지난 1월, 두 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별세하셨습니다. 이로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현재 53명뿐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정부는 눈과 귀를 닫고 용서받을 기회조차 미룬 채 여전히 우리의 아픔을 모른 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일 것입니다.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 커다란 바람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처럼 1992년 1월 8일 시작된 수요시위 이후 세계 곳곳은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를 요구하고 있으며, 각국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정부의 범죄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또한 피해자들의 손을 맞잡고 은폐된 진실을 찾기 위해 함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러한 외침에 대해 방관을 넘어서 조직적으로 은폐함과 동시에 조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노 담화 내용을 왜곡하고, 일본이 저지른 각종 전쟁범죄 행위에 대해 “세계가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현 일본 정부는 후안무치의 모습 그대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과 올바른 과거사 청산을 해내지 못한 한국정부 역시 비난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수십 년 째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죄를 바라고 계신 피해자들 앞에서 부끄럽고 무능한 정부로 남아있는 한국 정부 또한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는 이 긴긴 터널의 끝에 빛이 깃들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용기 있는 증언과 고발로 달려가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및 세계 곳곳에서 함께하는 이들의 모습은 폭력과 야만의 역사를 끊어내고 진정한 평화를 만들 수 있음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1165차 수요시위 참가자 일동은 진정한 평화를 만들 그날까지 끝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전범자 처벌, 역사부정에 대한 반성과 진실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한국정부는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라!
-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와 더불어 법적 배상하라!
- 일본정부는 고노담화에 대한 왜곡을 중단하고 자국민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라!
-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와 같은 반인도적 전쟁범죄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고 평화를 실현하라!
2015년 2월 11일
제1165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 및 한국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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