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이완구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

오늘(2/10) 아침부터 이완구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가 진행중이죠.
까면 깔수록 새로운 의혹들이 터져나온다고 하여 '양파 총리 후보'라고도 불리는 이 총리 후보에 대한 인준 반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여성연합도 함께해 인준 저지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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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전문>

이완구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

오늘부터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나와 있다. 이완구 후보는 안된다는 것이다. '불가사유'는 열거하기도 벅차다. 본인과 차남의 병역기피를 비롯해 온갖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황제특강, 특혜채용에 삼청교육대 관여 의혹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각종 의혹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 안대희, 문창극 사태를 거치고도 또 다시 인사 참사를 반복하는 박근혜 정권의 무능에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이다.

이런 와중에 충격적인 일이 또 벌어졌다. 이완구 후보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각종 의혹을 덮기 위해 언론을 통제하고, 보도에 개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아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고 '비정한 아버지' 운운하며 '눈물'까지 흘리던 이 후보가 카메라 뒤에선 언론에 압력을 넣고, 기자들을 협박하며 보도를 주무르고 있었던 것이다.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 이게 총리후보가 기자들에게 내뱉은 말이라고 하니 대체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지금까지 밝혀진 그의 삶의 행적은 국민들이 원하는 총리와 한참 거리가 멀다. 국민들은 '소통'하는 총리, '민생'을 살리는 총리를 요구하고 있다. 평생을 투기와 특혜, 편법으로 살아온 이 후보가 서민의 경제적 고통을 이해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맘에 안들면 전화를 걸어 보도를 빼고, 기자들을 협박하는 유신독재식 언론관을 가진 그에게 소통의 정치를 기대하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다. 역대 어느 총리 후보자도 이 정도로 최악은 아니었다.

이완구 후보는 총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민심을 무시한 채 총리 인준을 밀어붙인다면 거대한 분노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바닥을 친 지 이미 오래다. 이러고도 바뀌지 않는다면 이제 남은 건 끝도 없는 몰락 뿐이다. 이완구 후보는 잘 생각하기 바란다. 스스로 물러나는 것만이 유일한 정답니다.

2015년 2월 10일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사)강원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경기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경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대전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부산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 (사)울산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인천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전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제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한국민예총 대구지회, (사)한국민예총 서울지회,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녹색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미술인협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방송기자연합회, 방송독립포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새언론포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언론인권센터, 자유언론실천재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참여연대,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표현의자유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진보연대, 한국피디연합회, 환경정의, 흥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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