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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반대여성평화행동의 회원들이 이라크 어린이의 사진을 목에 걸고, "NO WAR"이 쓰인 쓰게치마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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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여론과 파병반대의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반대여성평화행동 소속 37개 회원단체 회원40여명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파병반대 건널목 여성 1인시위'를 진행하였다.
지난 25일 파병동의안을 처리하는 국회본회의가 연기되었고, 점차 의원들의 반대표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28일 파병동의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인 현재의 상황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전쟁반대여성평화행동에서 보다 평화적이고 강력한 실천을 위해 나선 것이다.
이 시위에 참석한 여성들은 이라크 여성의 고난을 상징하는 차도르를 머리에 쓰고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현재 이라크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과 여성들의 사진을 가슴에 매달은 채 평화적으로 여의도 구석구석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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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어린이의 해맑은 모습을 통해 반전의 이미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는 참여자의 모습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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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평화여성행동에서는 이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침략전쟁에 반대하고 이에 파병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정부와 국회에 전쟁이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비참한 현실을 가져오고 있는지 보여주면서도 이를 막는 경찰들에게 길을 열어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우리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당신과 같은 한국의 젊은 청년들을 구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청년과 어린이들을 구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득하였다. 이 날 진행된 평화적 시위는 약 한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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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 반대, 파병반대를 외치는 정현백 여성연합대표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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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에 국회 앞에서 함께 진행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이하 공동실천)·여중생 범대위·한국여성단체연합·참여연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등 700여 시민·사회·노동·단체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현백 여성연합대표는 "이라크의 5세 미만 어린이 4명 가운데 1명이 영양실조 상태이며 걸프전 이후로 여학생의 진학률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들이 전쟁을 통해 겪는 상처와 아픔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여 이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 우리는 이라크에서 죽어가는 여성과 어린이의 사진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들고 여의도에 왔다"며, "지구상의 평화실현을 위해 여성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