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평화


 6.15 남측위 여성본부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남, 북, 해외 대표단과 함께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남북해외여성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여성연합은 김금옥 상임대표와 박차옥경 사무처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남북해외여성토론회」참석을 위해
중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남측 대표단의 모습


 이번 토론회는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 범죄의 국가책임을 부인하고 공식사죄와 법적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채 오히려 과거 식민지 침략역사를 왜곡하고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차별정책을 강화하며 평화헌법 개악 기도와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행 등 노골적인 군국주의 부활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남과 북의 연대의지를 확인하고 공동노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남과 북은 그동안 일본군‘위안부’ 문제 및 일제 과거사 청산을 민족 공동의 과제로 두고 협력해 왔으며, 지난 2010년,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남북여성토론회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통일부의 불허로 끝내 성사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이후 토론회 성사 및 연대활동을 위한 간접접촉마저 불허되어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아베 총리의 재집권 후 일본의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에 대응하고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활동을 남북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지난해 6.15 남측위 여성본부는 북측의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에 연대활동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에 북측은 7월 말 회신을 보내와 남측의 연대활동 제의에 동의를 표하고 한일강제병합일에 즈음하여 중국 심양에서 남, 북 그리고 해외 여성단체들과 함께 일본군성노예 범죄와 역사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군국주의 부활 등의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8월 29일 중국 심양에서 남북여성실무대표단 회의를 가지고 토론회 성사를 위한 남북의 의지를 공동보도문을 통해 발표하였고, 시기 및 장소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번 토론회 개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 북측에서는 김명숙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녀성부, 조선카톨릭교협회 녀성회 등 여성단체 대표 10명이, 남측에서는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김금옥 상임대표, 박차옥경 사무처장), 전국여성연대 등 10여 개 여성단체에서 24명의 여성대표단과 함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합니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안병옥 6.15일본지역위원회 명예의장을 단장으로 일본, 중국 등에서 10명의 해외여성대표단이 참가합니다.

 토론회의 주요순서로는 일제식민지 범죄, 일본군성노예 범죄,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 동향을 주요 발표로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해외 여성들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론회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