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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 발족식 장면. 좌로부터 이철순(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대표, 나도선(여성생명과학기술인포럼) 대표가 선언문을 낭독하였으며, 사업계획을 발표한 조현옥(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가 보인다. 인사말에는박영숙(한국여성재단) 이사장, 한우섭(한국여성의전화연합) 공동대표가 경과보고를 하였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을 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여성후보 공천과정을 개선하고 여성 정치참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맑은정치 여성네트워크'(여성네트워크)가 발족했다.
여성네트워크는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발족식을 갖고 여성 국회의원 후보 공천, 여성 정치참여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한 입장과 향후계획을 발표 했다.
여성네트워크는 발족 선언문에서 "우리 정치가 수십년동안 부패의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이유는 남성 중심의 정치 문화 때문"이라며 "여성이 정치의 주체로 참여해 정치개혁을 진전시키고 맑은 정치의 새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국회의원 273명 중 여성은 16명으로 5.9%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를 30%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여성 100인 국회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네트워크는 이를 위해 앞으로 각 정당에서 여성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투명성을 검증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후보 공천 리스트를 작성해 정당에 제시하는 등 여성후보에 대한 공천 요구 및 지지, 당선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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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100명을 국회로 보냄으로써 현재 남성으로 가득찬 국회를 맑고 투명하게 바꿔보자는 상징물을 두고 발족식이 진행되고 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이날 발족식에는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조현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공동대표,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정숙 한나라당 의원, 최영희 민주당 의원, 이미경 전 의원 등 40여명의 여성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여성네트워크는 앞으로 온라인(www.womanpower2004.net)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 추천과 심사를 통해 추천후보 리스트를 발표하고 지역구에 진출하는 여성후보에 대한 당선 및 모금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