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권

 

세 번째 여성노동포럼 & 집담회

-시간제 일자리, 담론과 대응

 

김소망

 

세 번째 노동포럼은 두 번째 노동포럼에 비해 더 관심 있게 들을 수 있었다. 첫 포럼에서는 긴장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언급되는 단어들마저 낯설어 당황했었다. 하지만 이번 포럼은 나름대로의 안정감이 들었다. 또한 두 번째 포럼의 주제였던 좋은 노동에 비해 시간제 일자리라는 주제는 좀 더 익숙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취업의 문 앞에 직면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발제자의 자료에서 수치화해서 나타내준 부분이 좋았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발제가 진행되었다. 발제자는 여러 나라의 예들을 가져와 나라별로 장단점을 설명해 주었다. 한 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여러 시각에서 볼 수 있었다. 또한 자료에는 현 정부의 실태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1961, ‘주요 여성정책 도입 시기부터 연도별로 나뉘어 있었는데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부터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었다. 때문에 처음 자료를 보고, 발제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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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활동가들이 토론을 하고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며 사각지대에 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 활동가가 제시한 문제 중 스타일리스트에 관한 것이 있었다. 월급은 30만 원 정도이며 퇴근시간에 대해 확실한 개념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세상에 편한 직업은 없을 테지만) 그동안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다른 직업에 대해 편하고 쉽게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학생 때는 TV에 나오는 스타일리스트만 접하고 연예인을 자주 보고 돈도 많이 버는 부러운 직업으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직업이 사각지대에 있는 직업 중 하나였다고 하니 놀라웠다. 이 밖에도 여러 직업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모두가 같이 고민해야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지나가는 단어로만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들었는데 사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고쳐 나가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었다. 그리고 일자리에서 여성과 남성의 같음을 추구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포럼을 들으며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차이로 봐야하는 부분도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조금 더 논의와 토론을 통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이번 포럼을 통해 내가 포럼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자세히 알지 못했을 문제들을 폭넓게 구체적으로 접하게 되어 많은 것을 배워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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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성노동포럼 자료 공유합니다.


6/17 한국노동시장과 여성노동 담론 분석 1 -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20140617_여성노동포럼.pptx



7/1 한국노동시장과 여성노동 담론 분석 2 -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20140701_여성노동포럼2.pptx



7/22 시간제일자리 담론과 대응 -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20140722_여성노동포럼3.pptx

대안 담론과 정책의 좌표 찾기 - 현장 참여자 집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