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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한국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전 이랜드 일반노동조합
△ 성평등 걸림돌 - 지적장애아동을 장기간 성폭력한 친족 일가에 보호자라는 이유로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 청주지방법원 형사11부 부장판사 000 - 벼룩의 간 내먹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 - 안전한 먹거리 위해 촛불시위 나선 유모차 부대를 아동학대로 폄하한 한나라당 장재원, 이범래 의원 △ 성평등 디딤돌 -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군대 내 스토킹 사건 진상규명에 성공한 '군내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변호인단 - 친권 자동부활 문제에 맞서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지킨 아이들의 법적 권리를 위한 실천모임, 조00 친권반대 카페 -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 해고에 정당성 인정한 안대희 김영란 이홍훈 대법관 - '불법 파견도 직접고용 규정 적용해야 한다'는 파견법 판례 바꾼 이경수 김미주 씨 - 광우병 위험 미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를 이끈 '촛불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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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들과 여성연합 공동대표 ⓒ 한국여성단체연합 |
감동의 마음과 감사의 마음이 오고가는 순간이었다.
여성연합은 해마다 3․8 세계여성의날을 즈음하여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성평등 디딤돌과 걸림돌을 선정한다.
올해도 3월 2일 올해의 여성운동상 선정자 발표와 성평등 디딤돌 및 걸림돌 시상식을 겸한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성평등 디딤돌 수장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어느 때 보다 기분 좋은 수상 자리였다.
올해 성평등 사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한 디딤돌들의 수상 소감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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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인 변호사 ⓒ 한국여성단체연합 |
군내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변호인단 임종인 변호사
“성평등 디딤돌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P대위 사건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장교도 지속적 성적 시달림 받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알았다. 이 사건은 대법원 판결까지 무죄로 났고 현재 P대위는 복직해서 잘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모든 여성과 약자에 대한 차별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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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법적권리를위한실천모임 오순애 ⓒ 한국여성단체연합 |
“최진실 씨 사망사건 이후 친권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었다. 이후 법안 발의 등 제도개선을 위해 실천모임을 만들었다. 3월부터 법무부 내 아동 관련 팀을 만들어 아이들의 법적 권리를 위한 제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실천 활동에 들어가겠다.
조00 친권반대 까페 싱글맘 회원

조OO친권반대카페 싱글맘 회원 ⓒ 한국여성단체연합
“아동들과 싱글맘, 싱글 대디가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것에 대한 권리 회복을 위해 이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을 만들면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앞으로 우리 까페는 불행하고 약하고 권리를 못 찾는 사람들을 위한 까페로 거듭날 것이다”
이경수, 김미주 씨 대리인 조구일 전 예스코 노동조합 노조위원장
“당사자 두 사람은 회사측에서 휴가를 허락하지 않아 오지 못했다. 이 수상이 여성노동자 인권에 한 몫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아직 해결되지 않은 ktx와 기륭전자 등 비정규직 투쟁이 승리하길 바란다”
여성운동의 큰 기여도를 인정받아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은 두 단체의 수상 소감도 들어보자.

제2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한 여성민우회 생협과 전 이랜드일반노조 ⓒ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민우회 생협 김연순 이사장
“1만7천 조합원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올해 민우회 생협이 20년 되는 해라 더욱 수상이 감사하다. 친환경 먹거리 공급,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먹거리가 세계화 되면서 다국적 기업의 횡포가 많아지는데 이에 맞서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광우병 쇠고기 반대 운동시 조합원들이 많이 참여했고 미국산소와 한국산소의 전수조사를 요구했고 생협에 납품되는 소는 전수조사를 하도록 하여 현재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우회 생협 운동은 먹을거리를 일상적으로 얘기하고 주부들의 작은 모임에서 내가 먹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었는지 알게 되고 조사해 가면서 자신의 생활에 주체가 되도록 하는 여성 임파워먼트 활동이다. 이런 활동들을 확대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전 이랜드 일반 노동조합 이경옥 부위원장
“2007년 7월 1일 비정규직 보호법 때문에 잘려야 했던 비정규직, 외주화 대상 조합원들은 단체협약에 명시되어 고용유지를 하게 되어 있던 18개월 이상 재직 노동자들이었다. 우리는 잘리는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투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투쟁기간을 지냈다. 홈에버 투쟁할 때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었다. 여성단체들이 불매운동을 한 것도 기억난다. 엄마이자 아줌마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비정규직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회사를 위해 노력한 것들이 헛되지 않기 위해 한국 노동운동상 최장기 510일 파업을 했다.
나는 여성단체들이 주도한 불매운동이 분명 성과가 있어 홈에버가 매각되었고 매각된 시점이 투쟁의 전환점이 되었다 생각한다. 현재 홈플러스와 협상하면서 무기계약전환을 18개월에서 16개월 재직 노동자로 바꾸어 2천명의 고용보장을 얻어냈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없애는 협약도 얻어냈다. 처음 600명이 파업을 했는데 180명이 끝까지 남았고 그 와중에 28명의 징계해고자가 나왔고 그 중 12명은 회사측의 요구에 따라 권고사직을 한 안타까움이 남지만 본인의 문제를 직접 나서서 싸운 좋은 사례라 생각하고 이번 일을 계기고 여성과 비정규직이라고 처벌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다“
수상을 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함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사회를 위해 다시 한번 ‘으쌰’하자고 응원을 보낸다.
취재, 정리 한황주연 여성연합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