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엔여성지위원회란?
유엔 여성지위원회는(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194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1946년 구성된 기구로서 남녀평등에 관한 권고와 보고서 준비 및 여성의 권리에 관한 긴급사항을 제기를 임무로 하고 있다. 특히 1995년 제4차 세계여성회의의 후속조치에 대한 과제가 위원회에 통합되면서부터는 북경행동강령의 주요관심분야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위원회는 4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4년마다 위원을 선출하고 있다. 매년 2주간 8일간의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46차 회의에서 검토된 주제는 2가지이다.
첫째, '빈곤타파' - 세계화과정에서의 여성의 삶의 주기를 통해서 본 여성의 세력화,
둘째, '환경관리와 자연재해 완화' - 성 평등 관점.
회의는 각국의 보고가 기본으로 진행되며, 위의 두 가지 주제에 관한 일반보고와 전문가 패널시간이 있다. 회의는 또한 NGO의 참여가 보장되는 오픈세션과 NGO의 참여가 불허되는 비공식 회의로 구분되며 오픈세션 시 사전 신청을 하면 NGO 참가자의 발언도 보장되고 있다.
여성연합은 2001년 8월부터 유엔으로부터 '특별자문단체'지위를 획득하였고, 따라서 독자적으로 유엔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한국의 NGO로서 유엔에 개입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확보하였다. 따라서 유엔회의에 여성연합이 적극 개입하여 국내 여성운동의 과제를 국제화시킴과 동시에 국제적인 여성운동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각종 유엔회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하였고, 이에 따라 이번 여성지위원회에도 참여키로 하였다.
2. 회의장 출입을 위한 패스 받기
나(조영숙 여성연합 국제협력실장)와 이재희(한국여성의전화연합 공동대표)대표는 9.11 테러이후 더욱 경비가 삼엄해진 유엔본부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패스 사무실 앞에서의 긴 줄서기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참가자 확인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사진이 찍힌 패스를 지급 받게 되었다.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을 하려면 적어도 1월초까지는 참가신청서를 유엔에 보내야 하며 신청서가 없으면 패스를 얻을 수가 없다. 뒤늦게 참가를 결정한 민간 대표단의 경우 다른 사람의 패스를 빌려서 회의장을 오갈 수밖에 없었다.
3. NGO 위원회의 활동
유엔회의는 기본적으로 정부간 회의이나 반드시 NGO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NGO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1972년부터 여성지위원회를 준비하는 NGO위원회를 구성해서 각국에서 참여하는 NGO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자문회의를 조직하였고, 주제와 진행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특히 여성지위위윈회에 처음 참여하게 되는 참가자들은 NGO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과 로비활동에 관한 훈련프로그램 등에 참석하여 정보교류와 사전브리핑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참여하는 행사의 수에 따라 10~60$ 이상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유료행사여서 재정적인 부담이 되겠지만, 회의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한 것이므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회의가 시작되면 매일 아침 회의가 시작되기 한시간 전인 9시부터 10시까지 NGO 브리핑이 개최된다. 브리핑에서는 전날 회의에서 진행된 내용을 요약해서 보고해줌과 동시에 각 NGO 들이 주최하는 주변행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만일 전체 NGO차원에서 위원회에 제기할 사항이라든가 또는 긴급한 제안사항 등도 논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에는 특히 베이징+10회의를 어떻게 개최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2005년이 예정인 베이징+10회의는 아직 회의의 규모나 방식에 대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아시아지역 대표들은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세계대회 방식이 다시 한번 요구된다고 보는 반면 유럽과 미국의 대표들은 보다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대륙별 대회 또는 각국에서 동시다발로 이루어지는 대회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태이다.
4. 회의 참석하기
유엔본부에는 동시에 여러 개의 회의가 진행된다. 따라서 여성지위위원회가 열리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우선 살펴야 하는데, 유엔본부 지하1층의 게시판에 당일 회의 상황과 장소안내가 게시되므로 이를 보고 찾아가야 한다.
회의는 매일 10시부터 12시 그리고 2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대표자는 아래층에 그리고 참관자격인 NGO 참석자들은 2층으로 나뉘어서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각국 대표들은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각국이 노력한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전세계 차원의 남녀평등 달성을 위한 과제를 앞다투어 제시하였다. 그러나 문제점 보다는 성과가 주로 보고되는 회의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NGO 대표가 참여해서 정부대표의 보고 내용에 대한 모니터를 하고,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독자적으로 제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매일 아침 발행되는 '저널'은 당일 진행될 회의 일정과 관련 회의 등을 게재해주는 당일 소식지 격이며 누구나 저널 창구에 가서 받아오면 된다. 반면 지정된 각국의 대표 석에만 배포되는 공식자료는 참관인들이 얻기는 어려우나 일명 '윈도우'라고 불리 우는 회의장 앞쪽에 위치한 자료실에서 잘 설득하면 한 부씩 얻을 수도 있다.
만일 여성지위위윈회 뿐만이 아니라 유엔에서 발행된 문서 일체를 살펴보고 싶다면 유엔도서관과 3층에 위치한 프레스룸에 비치된 자료실을 방문하면 많은 자료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자료가 아니면 영어로 된 자료를 모으는 일에 너무 큰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
5. NGO의 참여와 활동사례
NGO에서 진행되는 주변행사에 관련된 자료 또한 쉽게 회의장 앞의 테이블 등에서 구할 수 있다. 이번에도 많은 NGO 토론회가 '포럼'의 형태로 개최되었다. 유엔본부 내의 회의실 또는 유엔처지센타 등에서 개최된 NGO 주변행사는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었다. 물론 NGO 주최의 토론회를 조직하려면 사전에 장소와 패널 등을 조직해야 하며, 현장에서 홍보전단을 배포하여 행사를 알려 많은 참석자를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앞서 말 한대로 이번 회의는 빈곤과 환경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회의이므로, 주로 이와 관련된 주제가 많이 토론되었다.
"여성과 어린이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투쟁에서의 가치의 역할"
"빈곤과 매춘"
"여성과 빈곤"- 여성적 해결방식
"인권문제로서의 빈곤문제 - 여성지위위원회의 선결주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농촌여성 세력화"
"정신건강 측면에서 바라 본 빈곤, 자연재해 그리고 여성"
"난민문제 해결에서의 성 평등 촉진하기"
"여성, 빈곤 그리고 갈등예방과 평화를 향한 안보 : 과부사례를 중심으로"
"갈등예방과 재건과정에서의 여성 주류화" 등의 내용이 이번 회의에서 주변행사로 NGO에 의해 조직된 토론회의 주제들이다.
이와 함께 환경단체들은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될 예정인 지속가능개발정상회담회의(RIO+10)에 여성참여 확대를 위한 로비를 전개하였다. 보다 많은 여성들이 환경정책을 결정과정에 참여해야 하며, 또한 성인지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정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에서 결의한 1325호 결의문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이 NGO위원회의 주관 하에 진행되었다. 2000년에 이루어진 이 결의는 분쟁예방과 평화정착 과정에서의 여성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따라서 분쟁을 겪고 있는 다양한 지역에서의 평화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공식, 비공식 활동에 여성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렇듯이 유엔의 결의사항 중에 여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결의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여성단체들이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진행되었다.
6. 회의참가를 마치며
회의 참가를 위한 대표단 선정과 참가자 등록 --> 패스 받기 --> 회의참석과 로비활동 --> 주변행사 참여와 네트워크 형성 등의 순서로 유엔여성지위위원회 회의참여는 요약할 수 있다.
비록 1주일간의 짧은 회의 참석이었지만 NGO 대표로서 처음 유엔회의 참석한 이번 회의는 향후 여성연합이 유엔에서 활동하기 위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고 시스템 파악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3월 10일 대학로에서 진행된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를 참석하기 위해 귀국하느라 유엔에서 3월 8일 진행된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참석하지 못한 것이었다.
어쨌든 여성지위위원회는 제네바에서 매년 3월 18일 부터 4월 26일에 걸쳐 개최되는 유엔인권위원회와 함께 여성관련 이슈가 다루어지는 중요한 유엔회의이다. 인권위원회가 '정신대' 문제, 성적 인신매매 등 여성관련 이슈를 쟁점화 할 수 있는 회의라면 여성지위위원회는 각국의 여성들과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연대의 장이라는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한국의 참가자들이 여성지위위원회를 참여하여 전세계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성관련 이슈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계여성운동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엔 여성지위원회는(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194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1946년 구성된 기구로서 남녀평등에 관한 권고와 보고서 준비 및 여성의 권리에 관한 긴급사항을 제기를 임무로 하고 있다. 특히 1995년 제4차 세계여성회의의 후속조치에 대한 과제가 위원회에 통합되면서부터는 북경행동강령의 주요관심분야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위원회는 4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4년마다 위원을 선출하고 있다. 매년 2주간 8일간의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46차 회의에서 검토된 주제는 2가지이다.
첫째, '빈곤타파' - 세계화과정에서의 여성의 삶의 주기를 통해서 본 여성의 세력화,
둘째, '환경관리와 자연재해 완화' - 성 평등 관점.
회의는 각국의 보고가 기본으로 진행되며, 위의 두 가지 주제에 관한 일반보고와 전문가 패널시간이 있다. 회의는 또한 NGO의 참여가 보장되는 오픈세션과 NGO의 참여가 불허되는 비공식 회의로 구분되며 오픈세션 시 사전 신청을 하면 NGO 참가자의 발언도 보장되고 있다.
여성연합은 2001년 8월부터 유엔으로부터 '특별자문단체'지위를 획득하였고, 따라서 독자적으로 유엔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한국의 NGO로서 유엔에 개입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확보하였다. 따라서 유엔회의에 여성연합이 적극 개입하여 국내 여성운동의 과제를 국제화시킴과 동시에 국제적인 여성운동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각종 유엔회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하였고, 이에 따라 이번 여성지위원회에도 참여키로 하였다.
2. 회의장 출입을 위한 패스 받기
나(조영숙 여성연합 국제협력실장)와 이재희(한국여성의전화연합 공동대표)대표는 9.11 테러이후 더욱 경비가 삼엄해진 유엔본부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패스 사무실 앞에서의 긴 줄서기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참가자 확인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사진이 찍힌 패스를 지급 받게 되었다.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을 하려면 적어도 1월초까지는 참가신청서를 유엔에 보내야 하며 신청서가 없으면 패스를 얻을 수가 없다. 뒤늦게 참가를 결정한 민간 대표단의 경우 다른 사람의 패스를 빌려서 회의장을 오갈 수밖에 없었다.
3. NGO 위원회의 활동
유엔회의는 기본적으로 정부간 회의이나 반드시 NGO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NGO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1972년부터 여성지위원회를 준비하는 NGO위원회를 구성해서 각국에서 참여하는 NGO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자문회의를 조직하였고, 주제와 진행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특히 여성지위위윈회에 처음 참여하게 되는 참가자들은 NGO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과 로비활동에 관한 훈련프로그램 등에 참석하여 정보교류와 사전브리핑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참여하는 행사의 수에 따라 10~60$ 이상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유료행사여서 재정적인 부담이 되겠지만, 회의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한 것이므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회의가 시작되면 매일 아침 회의가 시작되기 한시간 전인 9시부터 10시까지 NGO 브리핑이 개최된다. 브리핑에서는 전날 회의에서 진행된 내용을 요약해서 보고해줌과 동시에 각 NGO 들이 주최하는 주변행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만일 전체 NGO차원에서 위원회에 제기할 사항이라든가 또는 긴급한 제안사항 등도 논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에는 특히 베이징+10회의를 어떻게 개최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2005년이 예정인 베이징+10회의는 아직 회의의 규모나 방식에 대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아시아지역 대표들은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세계대회 방식이 다시 한번 요구된다고 보는 반면 유럽과 미국의 대표들은 보다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대륙별 대회 또는 각국에서 동시다발로 이루어지는 대회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태이다.
4. 회의 참석하기
유엔본부에는 동시에 여러 개의 회의가 진행된다. 따라서 여성지위위원회가 열리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우선 살펴야 하는데, 유엔본부 지하1층의 게시판에 당일 회의 상황과 장소안내가 게시되므로 이를 보고 찾아가야 한다.
회의는 매일 10시부터 12시 그리고 2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대표자는 아래층에 그리고 참관자격인 NGO 참석자들은 2층으로 나뉘어서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각국 대표들은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각국이 노력한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전세계 차원의 남녀평등 달성을 위한 과제를 앞다투어 제시하였다. 그러나 문제점 보다는 성과가 주로 보고되는 회의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NGO 대표가 참여해서 정부대표의 보고 내용에 대한 모니터를 하고,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독자적으로 제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매일 아침 발행되는 '저널'은 당일 진행될 회의 일정과 관련 회의 등을 게재해주는 당일 소식지 격이며 누구나 저널 창구에 가서 받아오면 된다. 반면 지정된 각국의 대표 석에만 배포되는 공식자료는 참관인들이 얻기는 어려우나 일명 '윈도우'라고 불리 우는 회의장 앞쪽에 위치한 자료실에서 잘 설득하면 한 부씩 얻을 수도 있다.
만일 여성지위위윈회 뿐만이 아니라 유엔에서 발행된 문서 일체를 살펴보고 싶다면 유엔도서관과 3층에 위치한 프레스룸에 비치된 자료실을 방문하면 많은 자료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자료가 아니면 영어로 된 자료를 모으는 일에 너무 큰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
5. NGO의 참여와 활동사례
NGO에서 진행되는 주변행사에 관련된 자료 또한 쉽게 회의장 앞의 테이블 등에서 구할 수 있다. 이번에도 많은 NGO 토론회가 '포럼'의 형태로 개최되었다. 유엔본부 내의 회의실 또는 유엔처지센타 등에서 개최된 NGO 주변행사는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었다. 물론 NGO 주최의 토론회를 조직하려면 사전에 장소와 패널 등을 조직해야 하며, 현장에서 홍보전단을 배포하여 행사를 알려 많은 참석자를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앞서 말 한대로 이번 회의는 빈곤과 환경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회의이므로, 주로 이와 관련된 주제가 많이 토론되었다.
"여성과 어린이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투쟁에서의 가치의 역할"
"빈곤과 매춘"
"여성과 빈곤"- 여성적 해결방식
"인권문제로서의 빈곤문제 - 여성지위위원회의 선결주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농촌여성 세력화"
"정신건강 측면에서 바라 본 빈곤, 자연재해 그리고 여성"
"난민문제 해결에서의 성 평등 촉진하기"
"여성, 빈곤 그리고 갈등예방과 평화를 향한 안보 : 과부사례를 중심으로"
"갈등예방과 재건과정에서의 여성 주류화" 등의 내용이 이번 회의에서 주변행사로 NGO에 의해 조직된 토론회의 주제들이다.
이와 함께 환경단체들은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될 예정인 지속가능개발정상회담회의(RIO+10)에 여성참여 확대를 위한 로비를 전개하였다. 보다 많은 여성들이 환경정책을 결정과정에 참여해야 하며, 또한 성인지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정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에서 결의한 1325호 결의문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이 NGO위원회의 주관 하에 진행되었다. 2000년에 이루어진 이 결의는 분쟁예방과 평화정착 과정에서의 여성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따라서 분쟁을 겪고 있는 다양한 지역에서의 평화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공식, 비공식 활동에 여성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렇듯이 유엔의 결의사항 중에 여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결의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여성단체들이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진행되었다.
6. 회의참가를 마치며
회의 참가를 위한 대표단 선정과 참가자 등록 --> 패스 받기 --> 회의참석과 로비활동 --> 주변행사 참여와 네트워크 형성 등의 순서로 유엔여성지위위원회 회의참여는 요약할 수 있다.
비록 1주일간의 짧은 회의 참석이었지만 NGO 대표로서 처음 유엔회의 참석한 이번 회의는 향후 여성연합이 유엔에서 활동하기 위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고 시스템 파악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3월 10일 대학로에서 진행된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를 참석하기 위해 귀국하느라 유엔에서 3월 8일 진행된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참석하지 못한 것이었다.
어쨌든 여성지위위원회는 제네바에서 매년 3월 18일 부터 4월 26일에 걸쳐 개최되는 유엔인권위원회와 함께 여성관련 이슈가 다루어지는 중요한 유엔회의이다. 인권위원회가 '정신대' 문제, 성적 인신매매 등 여성관련 이슈를 쟁점화 할 수 있는 회의라면 여성지위위원회는 각국의 여성들과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연대의 장이라는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한국의 참가자들이 여성지위위원회를 참여하여 전세계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성관련 이슈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계여성운동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