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드 용역회사 '조합원들만 빼고' 재계약 물의
-그랜드힐튼 호텔, 용역회사 바꾸면서 조합원들만 계약해지 시켜-
1.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조합원인 용역직 룸메이드만 집단해고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월 7일 21명의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의 용역직 룸메이드들은 다음날 아침 스케쥴 표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모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케줄 표에서 빠진 21명은 모두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에 가입된 조합원들이다.
2. 이는 2월 8일자로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의 용역회사가 AMPM(주)에서 아이서비스(주)로 바뀌면서 일어난 일이다. 아이서비스(주)는 '룸메이드를 고용승계할 의무가 없다', '직원채용은 고유한 회사의 권한'이라며 조합원들만 고용승계를 거부하였다. 문제는 전 용역회사인 AMPM(주) 소속으로 근무하던 사람 중 전국여성노조 조합원을 제외한 전원은 바뀐 용역회사로 고용승계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사용사업주로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측은 '고용주인 용역회사와 알아서 하라'며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 용역노동자 보호법망이 허술한 점을 이용하여 조합원들만 손쉽게 해고한 것이다.
3. 조합원들은 현재 호텔 측의 책임을 물으며 2월 8일부터 매일 호텔 로비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17일부터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이서비스(주) 앞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용역분회 조합원들은 "2000년 그랜드힐튼 호텔 정규직 노조 파업 당시 회사측은 파업이 끝난 후에는 계약직인 우리를 정규직화해주겠다며 고통분담을 요구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두 달 뒤 용역직으로 전환시켰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용역회사를 바꿔 회사를 다니지 못하게 하니, 이런 문전박대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4. 호텔에서 객실 청소를 담당하는 룸메이드인 조합원들은 대부분 많게는 10년에서 적게는 4년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일해왔던 베테랑들이다. 원래는 호텔에 직접 고용되어 있었으나 지난 2000년 12월 18일, 호텔 측은 구조조정을 빌미로 30분만에 룸메이드들을 용역직으로 전환시켰다.
별첨 1. 그랜드힐튼 호텔 조합원들의 투쟁기록
< 그랜드힐튼 호텔 투쟁 일지 >
2000/ 12/ 18
; 호텔 소속 정규직에서 30분만에 용역직으로 강제 전환됨.(정규직 노조 파업 직후)
2001/ 6
; 전국여성노동조합 스위스그랜드 호텔 AMPM분회 결성
2002/ 12/ 19
; 계약기간 만료되어 새로운 계약체결 해야하나 호텔측이 일방적으로 계약기간을 연장하여 2003년 2월 7일까지 기존 용역회사인 AMPM 소속으로 계속 근로시킴.
2003/ 1/15
; 지방노동사무소에 근로감독, 행정지도 공문발송
2003/ 2/ 7
; 새로운 용역회사(아이서비스) 선정되면서 전 용역회사인 AMPM에서 일방적 계약 해지를 함.
- 다음날 스케쥴을 비워두어 나오지 않게 함. 대상은 노조 가입한 21명만이 포함되고 AMPM소속의 비조합원들은 전원고용승계됨.
2003/ 2/ 8
; 출근은 하였지만 호텔 출입저지 당함.
2003/ 2/ 9 -
; 정상 출근을 원칙으로 로비 진입하여 침묵 시위함.(9:00∼11:30)
2003/ 2/ 10
; 로비 내 침묵시위(8:00∼17:00)
; 서부지방노동사무소 장성열 근로감독관 방문 - 중간 관리자 및 총지배인 면담
; AMPM 관리부장 면담 - 락커를 비워달라는 호텔 요청 알리러 옴
; 총지배인 면담 -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호텔에서는 책임질 사안이 아니며, 만약에 소란을 피운다면 경찰을 동원하거나,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2003/ 2/ 11
; 지부장 총지배인 면담 - 조합원들의 고용승계에 호텔은 아무런 법적인 책임이 없다며 책임회피
2003/ 2/ 12
; 아이서비스(송채홍과장, 홍종혁대리) 면담
2003/ 2/ 13
; 아이서비스 부당노동행위 고소장 접수
2003/ 2/ 17
; 새로운 용역회사 아이 서비스 앞에서 피켓팅 시작함
2003/ 2/ 18
; 호텔 총지배인과 원유석 부장, AMPM 상대로 취업방해 관련 고소장 접수
2003/ 2/ 20
; 조합원들은 계속 호텔로비에 모여 침묵시위하고 있음
-그랜드힐튼 호텔, 용역회사 바꾸면서 조합원들만 계약해지 시켜-
1.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조합원인 용역직 룸메이드만 집단해고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월 7일 21명의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의 용역직 룸메이드들은 다음날 아침 스케쥴 표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모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케줄 표에서 빠진 21명은 모두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에 가입된 조합원들이다.
2. 이는 2월 8일자로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의 용역회사가 AMPM(주)에서 아이서비스(주)로 바뀌면서 일어난 일이다. 아이서비스(주)는 '룸메이드를 고용승계할 의무가 없다', '직원채용은 고유한 회사의 권한'이라며 조합원들만 고용승계를 거부하였다. 문제는 전 용역회사인 AMPM(주) 소속으로 근무하던 사람 중 전국여성노조 조합원을 제외한 전원은 바뀐 용역회사로 고용승계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사용사업주로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측은 '고용주인 용역회사와 알아서 하라'며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 용역노동자 보호법망이 허술한 점을 이용하여 조합원들만 손쉽게 해고한 것이다.
3. 조합원들은 현재 호텔 측의 책임을 물으며 2월 8일부터 매일 호텔 로비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17일부터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이서비스(주) 앞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용역분회 조합원들은 "2000년 그랜드힐튼 호텔 정규직 노조 파업 당시 회사측은 파업이 끝난 후에는 계약직인 우리를 정규직화해주겠다며 고통분담을 요구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두 달 뒤 용역직으로 전환시켰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용역회사를 바꿔 회사를 다니지 못하게 하니, 이런 문전박대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4. 호텔에서 객실 청소를 담당하는 룸메이드인 조합원들은 대부분 많게는 10년에서 적게는 4년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일해왔던 베테랑들이다. 원래는 호텔에 직접 고용되어 있었으나 지난 2000년 12월 18일, 호텔 측은 구조조정을 빌미로 30분만에 룸메이드들을 용역직으로 전환시켰다.
별첨 1. 그랜드힐튼 호텔 조합원들의 투쟁기록
< 그랜드힐튼 호텔 투쟁 일지 >
2000/ 12/ 18
; 호텔 소속 정규직에서 30분만에 용역직으로 강제 전환됨.(정규직 노조 파업 직후)
2001/ 6
; 전국여성노동조합 스위스그랜드 호텔 AMPM분회 결성
2002/ 12/ 19
; 계약기간 만료되어 새로운 계약체결 해야하나 호텔측이 일방적으로 계약기간을 연장하여 2003년 2월 7일까지 기존 용역회사인 AMPM 소속으로 계속 근로시킴.
2003/ 1/15
; 지방노동사무소에 근로감독, 행정지도 공문발송
2003/ 2/ 7
; 새로운 용역회사(아이서비스) 선정되면서 전 용역회사인 AMPM에서 일방적 계약 해지를 함.
- 다음날 스케쥴을 비워두어 나오지 않게 함. 대상은 노조 가입한 21명만이 포함되고 AMPM소속의 비조합원들은 전원고용승계됨.
2003/ 2/ 8
; 출근은 하였지만 호텔 출입저지 당함.
2003/ 2/ 9 -
; 정상 출근을 원칙으로 로비 진입하여 침묵 시위함.(9:00∼11:30)
2003/ 2/ 10
; 로비 내 침묵시위(8:00∼17:00)
; 서부지방노동사무소 장성열 근로감독관 방문 - 중간 관리자 및 총지배인 면담
; AMPM 관리부장 면담 - 락커를 비워달라는 호텔 요청 알리러 옴
; 총지배인 면담 -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호텔에서는 책임질 사안이 아니며, 만약에 소란을 피운다면 경찰을 동원하거나,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2003/ 2/ 11
; 지부장 총지배인 면담 - 조합원들의 고용승계에 호텔은 아무런 법적인 책임이 없다며 책임회피
2003/ 2/ 12
; 아이서비스(송채홍과장, 홍종혁대리) 면담
2003/ 2/ 13
; 아이서비스 부당노동행위 고소장 접수
2003/ 2/ 17
; 새로운 용역회사 아이 서비스 앞에서 피켓팅 시작함
2003/ 2/ 18
; 호텔 총지배인과 원유석 부장, AMPM 상대로 취업방해 관련 고소장 접수
2003/ 2/ 20
; 조합원들은 계속 호텔로비에 모여 침묵시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