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어갈 전문성과 잠재력을 갖춘 여성지도자들을 수상하는 여성신문사의 제 6회 미지상에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이 선정되었다.
| 여성신문사 미지상 |
| 2008년 새해에는 각 분야에서 어떤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낼까. 여성신문은 전문성과 잠재력을 갖춘 미래의 여성지도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미지상 수상자를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민운동(NGO), 재계, 법조계, 언론계, 문화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8명의 여성들을 선정했다. 모두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에 걸친 3040 세대로 각 분야에서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공익성과 여성의식도 선정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새해는 특히 본지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미지상에 한층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선정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제6회 미지상 시상식은 새해 1월1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 8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소감과 포부, 미래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제6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수상자
전문성·리더십 ‘3040의 에너지’, ‘유리천장’ 뚫고 각 분야서 활약
“여성운동 결실 맺을 때 가장 보람”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여성운동 결실 맺을 때 가장 보람”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상을 주신다고 했을 때 안받으면 안되겠느냐고 했습니다. 너무 쑥스러워서요.(웃음) 앞으로 더 열심히 여성운동에 투신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습니다.”
여성운동판에 뛰어들어 20년 넘게 거침없이 현장을 누벼온 김금옥(44)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 사무처장. 그는 전국 6개 지부와 29개 회원단체를 자랑하는 여연의 안팎 살림을 맡아 분주하게 뛰고 있다.
김 사무처장이 사회운동에 발을 들인 것은 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불던 80년대 학생회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84학번으로 동갑내기인 남편과도 학생운동 과정에서 만났다. 당시 남편은 총학생회장으로, 김 사무처장은 총여학생회장으로 캠퍼스를 누볐다고 한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하는 것은 지식인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잘못된 역사를 묵인하면 안된다는 생각 하나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여성운동판에 뛰어들어 20년 넘게 거침없이 현장을 누벼온 김금옥(44)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 사무처장. 그는 전국 6개 지부와 29개 회원단체를 자랑하는 여연의 안팎 살림을 맡아 분주하게 뛰고 있다.
김 사무처장이 사회운동에 발을 들인 것은 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불던 80년대 학생회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84학번으로 동갑내기인 남편과도 학생운동 과정에서 만났다. 당시 남편은 총학생회장으로, 김 사무처장은 총여학생회장으로 캠퍼스를 누볐다고 한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하는 것은 지식인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잘못된 역사를 묵인하면 안된다는 생각 하나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김 사무처장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전북민주여성회 간사를 맡아 본격적인 여성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까지 전주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여성운동을 펼쳤다. 2004년부터는 서울에 올라와 여연 정책국장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간 쉼없이 달려오면서 이룬 성과도 많다. 2005년 3월 국회에서 호주제 폐지 결정이 내려졌을 당시에는 함께 활동한 여성계 인사들과 얼싸안고 기뻐했다. 또 지난 2000년과 2002년 연이어 군산 대명동·개복동의 성매매 집결지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대책위를 꾸려 성매매에 따른 인권침해 사례를 널리 알렸다.
“미지상을 계기로 소통과 연대를 통해 평화가 공존하는 세상,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 주요 약력
▲전북대 국문학과 졸업 ▲전라북도 여성정책위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홍지영 기자 jee@womennews.co.kr]
* 본 기사는 여성신문에서 전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