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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한국여성대회 포스터  ⓒ 한국여성단체연합
94주기를 맞이하는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한국여성대회가 오는 10일(일) 정오부터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3월 10일 낮 12시부터 대학로에서 제18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제18회 한국여성대회는 각계내빈과 전국의 3,000여 여성단체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 "성매매방지법 제정·호주제 폐지·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주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여성대회는 전국의 주요 여성단체, 시민단체, 문화단체 등이 함께 마련하는 연대와 축제의 한마당으로서, 대학로를 차없는거리로 조성하여 시민축제로서의 시민난장을 벌인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올해 한국여성대회는 1. 성산업 근절, 성매매된 여성의 인권보장, 성매매방지법을 제정하라 ! 2. 열린사회, 평등가족, 남녀평등을 가로막는 호주제도 폐지하라 ! 3. 여성에게 일할 권리를! 아동에게 보호받을 권리를! 보육의 공공성을 확충하라 !를 주 슬로건으로 하여 열린다. 이번 여성대회는 여성연합 및 회원단체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학로 일대에서 시민난장을 벌이며, 여성연합 회원단체 회원과 가족, 시민사회단체 대표·상근활동가·회원과 가족, 일반시민, 사회 각계인사, 노동조합, 대학생, 청소년 등 3,000여명이 참여하는 야외행사로 3.8 세계 여성의날이 지닌 의미를 더욱 더 뜻깊게 살릴 수 있는 대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시민난장 행사와 함께 펼쳐질 본행사는

1) 여성의날 축하 식전행사 "기억하라! 여성의날, 새땅 새하늘 열리는 날" (12:00∼1:00/사회 : 조영숙)
가. 여성노래 배우기 : 예술집단 '오름'
나. 여성노동자들의 태평가 노가바 공연 : 전국여성노조 '경북대 미화원 분회'
다. 차별을 뛰어넘는 어린이 음악줄넘기 : 줄넘기아카데미 '음악줄넘기시범단'
라. 경계를 넘자, 여학생 축구쇼 : 안양부흥중학교 '여학생축구단'
마. 내일을 여는 청소녀 힙합천국 : 여학생댄스그룹 '핑키'와 '큐브'
바. 신나는 몸짓, 엄마들의 댄스스포츠 : 수원어머니댄스스포츠단 '웃음으로'
사. 문선 공연 : 대전여민회 '여성청년'

2) 기념식 (1:00∼2:00 / 사회 : 최광기, 권해효)
가. 개막공연 "축하해요 3·8 세계여성의날"
나. 참가단체 기수입장
다. 2002년 기념 여성선언 : 여성연합 공동대표
라. 축사 : 여성부 한명숙 장관
마. 올해의여성운동상 시상식
바. "호주제를 폐지하라" 노래공연 : 예술집단 '오름'
사. 축하공연 : 안혜경

3) 거리퍼레이드 (2:00∼3:30 / 대학로∼종묘공원)
1) 2002인의 체험 퍼포먼스 '성차별터널 통과하기' (이화동네거리)
2) 94인의 표현 퍼포먼스 '해방향해 함께 달리기' (종로5가네거리)
3) 2002인의 창작 퍼포먼스 '평등의 탑 쌓기' (종묘공원)

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행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제18회 한국여성대회◇◆


▲ 일시 : 2002년 3월 10일(일) 12시

▲ 장소 : 대학로 (지하철 4호선 혜화역)

▲ 주최 : (사)한국여성단체연합

▲ 주관 :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18회 한국여성대회 준비위원회
△ 지역여성연합 : 경기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 여성연합 회원단체 : 경남여성회, 기독여민회, 대구여성회, 대전여민회,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새움터, 수원여성회, 안양여성회, 여성사회교육원, 울산여성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여민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충북여성민우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포항여성회, 한국보육교사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연구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함께하는주부모임
△ 여성·시민·문화단체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연합, 동성애자인권연대, 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 문화개혁시민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서울YMCA, 신나는문화공동체 자청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국여성노동조합, 참여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민족평화어머니회, 매매춘근절을위한한소리회, 호주제폐지를위한시민의모임, 환경운동연합

▲ 후원 : 여성부, 서울시, KBS, 한겨레신문사, 여성신문사

▲ 협찬 : 눈높이 대교

▲ 참석 : 여성연합 회원단체 회원과 가족, 시민사회단체 대표·상근활동가·회원과 가족, 일반시민, 사회 각계인사, 노동조합, 대학생, 청소년 등 3,000여명
 
3월 8일 세계 여성의날의 유래 및 한국여성대회의 역사
1.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유래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거스 광장에서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먼지 자욱한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했고, 귀부인들의 화려한 외출복에 은색, 금색의 번쩍이는 장식을 박느라 눈이 머는 여성이 생기기도 하였으나, 여성들에게는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다. 굶지 않기 위해 일하면서도 인간 이하의 삶을 강요받아야 했다. 1908년 3월 8일 전 의류노동자들의 시위를 계기로 매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선정하였고 그 이후부터 세계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는 3월 한달간 여성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3월 8일을 공식휴일로 지정해 여성들을 위한 갖가지 행사를 국가에서 열어주는 등 세계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2.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 [한국여성대회]의 역사

한국에서는 1920년대부터 3·8기념행사를 치루어 왔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맥이 이어지지 못하다가 해방 후 부활하게 되지만, 1948년 이후에도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에야 계승되었다.
1985년에는 '민족·민주·민중과 함께하는 여성운동'이라는 주제로 여성단체들이 연대하여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하였고, 86년에는 '민주화와 여성생존권', 87년부터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가 되어 1999년까지 15회째 한국여성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여성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연인원 1200∼1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여성문화행사로 자리매김 되어져 왔다.
이 행사는 전국의 여성단체들을 비롯하여 주부, 대학생, 일반시민, 지식인, 종교인, 노동자 등 각계각층의 여성과 남성들이 모여 3.8 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전국적인 기념행사로 열리고 있다. 한국의 3·8 여성대회는 매년 3월 8일을 계기로 여성의 현실을 진단하고 여성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해 공동실천의지를 모아내는 단결과 연대의 자리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우리사회처럼 성차별과 여성인권이 외면 당해 온 사회에서 이 날만큼은 가정과 사회를 지켜오고 경제발전에 공헌한 여성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서서 우리 사회의 성차별 구조를 제거하고 여성의 인권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는 자리가 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