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이 풀려서인지 몸 이곳저곳이 아푸다.
찌푸등하다.
한마디로 컨디션 꽝!이다.
어제는 9시넘은 시간인데도 동네꼬마들이
바깥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노는 소리가 들렸다.
울 수경이 창문으로 내다보더니 나가보자고 한다.
왠일이래? 그렇게 나가자고 해도 나가지 않는 애가..
그래서 귀찮지만 데리고 나갔다.
동네아짐마들 내또래정도(?) 되는 여자들이 몇몇
아이를 유모차에 데리고 나와서 얘기중이었다.
평소 얼굴은 알고 있던터라.
인사를 나누고, 수경이더러 그 아이들 무리에 가서
놀라고 했다.
그 꼬마들.. 얘는 몇살이에요? 얘는 이름이 머에요?
하면서 신나게 물어보더니.. 아주 큰인심 쓰는것처럼
우리 수경이를 그 무리들에 끼어준다.
우리 수경이 열심히 따라다닌다. 이쪽으로 뛰면
젤뒤에서 쪼르륵.. 저쪽으로 뛰면 또 쪼르륵...
나 또한 그 아짐무리들에 끼어서 그네들의 얘기를
주로 들었다.
전업주부인 그네들의 관심...얘깃거리..등등..
나와는 많이 틀렸다.
당근 나는 할얘기가 없었다.
나 따~ 였다.
그러더니 우리 수경이 별명이 공주라고 했다.
맨날 다른 옷에 그것도 치마만 입고, 샌들도 요상한
것.. 즉 신발도 쩜 특이한것만 신기고...
그래서 수경이를 공주.. 나를 공주엄마라고 부른다고 했다.
켁..
정말 우리모녀 완전 따~ 당하기 십상이다.
내일은 어디에서 애들옷을 쎄일한다는데 가자는 둥..
흐흐...
우리 수경이 열나게 쫓아댕기다가만 들어왔고,
나 열나게 얘기만 들어주다가 들어왔다.
그래도 동네의 같은 또래 아짐마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고, 그네들의 생각과 나와는 조금다른 생활을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었다.
오늘도 시간이 되면 잠시나가서 그 아짐마들하고 점점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아짐마란... 원래 아이얘기, 남편얘기, 시댁얘기로도
몇날밤을 셀수 있는 얘깃거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2000.7.26)
찌푸등하다.
한마디로 컨디션 꽝!이다.
어제는 9시넘은 시간인데도 동네꼬마들이
바깥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노는 소리가 들렸다.
울 수경이 창문으로 내다보더니 나가보자고 한다.
왠일이래? 그렇게 나가자고 해도 나가지 않는 애가..
그래서 귀찮지만 데리고 나갔다.
동네아짐마들 내또래정도(?) 되는 여자들이 몇몇
아이를 유모차에 데리고 나와서 얘기중이었다.
평소 얼굴은 알고 있던터라.
인사를 나누고, 수경이더러 그 아이들 무리에 가서
놀라고 했다.
그 꼬마들.. 얘는 몇살이에요? 얘는 이름이 머에요?
하면서 신나게 물어보더니.. 아주 큰인심 쓰는것처럼
우리 수경이를 그 무리들에 끼어준다.
우리 수경이 열심히 따라다닌다. 이쪽으로 뛰면
젤뒤에서 쪼르륵.. 저쪽으로 뛰면 또 쪼르륵...
나 또한 그 아짐무리들에 끼어서 그네들의 얘기를
주로 들었다.
전업주부인 그네들의 관심...얘깃거리..등등..
나와는 많이 틀렸다.
당근 나는 할얘기가 없었다.
나 따~ 였다.
그러더니 우리 수경이 별명이 공주라고 했다.
맨날 다른 옷에 그것도 치마만 입고, 샌들도 요상한
것.. 즉 신발도 쩜 특이한것만 신기고...
그래서 수경이를 공주.. 나를 공주엄마라고 부른다고 했다.
켁..
정말 우리모녀 완전 따~ 당하기 십상이다.
내일은 어디에서 애들옷을 쎄일한다는데 가자는 둥..
흐흐...
우리 수경이 열나게 쫓아댕기다가만 들어왔고,
나 열나게 얘기만 들어주다가 들어왔다.
그래도 동네의 같은 또래 아짐마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고, 그네들의 생각과 나와는 조금다른 생활을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었다.
오늘도 시간이 되면 잠시나가서 그 아짐마들하고 점점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아짐마란... 원래 아이얘기, 남편얘기, 시댁얘기로도
몇날밤을 셀수 있는 얘깃거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20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