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2011.06.23 조회 수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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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성연합에서 정보홍보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유일영입니다.


간단하게 (가칭) ‘인터넷 불쾌광고’ 에 관한 실태조사 - 모니터와 거리 설문조사 결과 - 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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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지난 3월 이었습니다.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인터넷 뉴스에 ‘2011년 여성의 현실’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는데 여성의날 기사 옆으로 흐르는 민망하고 선정적인 광고들을 보면서 ‘아 이건 아니다, 이거 문제 있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여성네티즌으로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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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해보면 늘 우리 주변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무감각해져 버린 것은 아닐지 하는 생각과 함께 ‘나는 뉴스를 보기 위해 인터넷을 접속했는데 왜 내가 이런 광고를 봐야만 하는 거지?!’ 하는 불쾌함과 ‘이런 광고를 안 볼 수는 없는걸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본 멋진 말을 인용하자면~^^) 우리가 문제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자 이런 인터넷 광고에 대해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대안은 없을지 함께 모여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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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표로 보시는 것 처럼 인터넷 기사 옆 광고 현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의전화에서 모니터를 하였습니다.


모니터 대상을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89개 언론사 중 종합지로 분류된 11개사와 인터넷언론으로 분류된 6개사로 정했는데요 1)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기사가 노출되었을 때 갖게 되는 기사의 영향력, 파급효과 등과 2)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아웃링크’ 방식으로 뉴스 클릭시 해당 언론사로 페이지뷰를 제공하기 때문에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로 대상을 잡았구요 또 불쾌광고가 가장 심한 언론사는 당연히(?) 스포츠 쪽이겠지만 이번에는 1) ‘주요 언론’과 2) ‘인터넷만으로 뉴스(기사)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언론사’로 대상을 한정했습니다. 하반기 때는 보다 전문적으로 각 언론사의 인터넷 광고 모니터와 분석작업을 실시하려고 예정중인데 그때는 또 다른 언론사를 모니터 대상으로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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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방식은 각 시간대에 네이버 뉴스캐스트 톱뉴스에 노출된 해당 언론사(로 아웃링크된) 뉴스페이지를 전체캡쳐해서 ‘선정성과 유해성’이라는 넓은 기준을 가지고 ‘불쾌한 광고’에 빨간색으로 체크한 뒤 불쾌한 이유를 ‘주관적으로 서술’ 하였습니다.


- 성적대상화와 성적고정관념 조장

: 특정 성을 비하하거나 과장하여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표현

: 포르노그래픽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표현 문구 및 이미지

: 성행위 등을 연상하게 하는 직․간접적인 표현

: 성기 및 신체 일부분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암시하고 지나치게 노출하거나 강조한 내용


- 차별과 편견 조장, 인권침해

: 성, 인종, 지역, 계층, 연령 등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

: 폭력적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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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불쾌광고를 체크하여 불쾌한 이유를 기록하였죠.


뉴스캐스트 톱뉴스 한 곳만을 본 것은 각 언론사가 편집해서 네이버 뉴스캐스트 톱뉴스로 보내는 페이지이기 때문에 각 언론사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기사일텐데 그런 기사 옆에 어떤 광고가 붙는지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모니터한 광고들을 8가지 기준(언론사, 날짜, 시간, 기사제목, 광고유형, 불쾌감강도, 광고분류, 연결대상)으로 분류해서 코딩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니터를 진행하였구요


지금 이 시각 인터넷 광고가 어떤지 한 번 보실까요?
네이버 뉴스캐스트 톱뉴스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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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결과로 먼저 뉴스 한 페이지당 광고수범위를 보시겠는데요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뉴스 한 페이지에 이미지와 텍스트를 포함한 불쾌광고 수가 6개 이상인 페이지가 거의 절반이 되었고 5개 이하인 페이지도 반이 넘었습니다. 뉴스 한 페이지를 봤을 때 상당히 많은 수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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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와 인터넷언론사의 비교분석을 보시겠습니다. 종합지에 비해 인터넷신문의 불쾌광고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관식 불쾌감 상중하를 봤을 때도 인터넷신문이 불쾌감의 강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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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형의 광고가 많이 실리나 344개 광고를 분석한 결과 압도적으로 병원 광고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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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기 위해 들어간 인터넷에서 이런 광고를 볼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런 광고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또 이런 불쾌한 광고들의 대안은 어디서 찾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시민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듣기 위해 거리로 나갔습니다. 첫 번째는 오후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대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학생과 젊은 층100 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는 여의도 점심시간 직장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거리 캠페인을 스티커 설문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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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는 총 120명의 시민이 스티커 설문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중 105명의 시민이 인터넷을 열면 이런 광고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이런 광고를 클릭하면 어디로 연결될까요의 질문에는 야동사이트로 갈 것이다는 답변이 반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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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상황으로는 남성분들은 병원을 많이 답하셨는데 여성분들일수록 이런 광고는 무조건 야동이겠지 하면서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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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 명명과 관련하여 3번 질문을 마련하였는데 시민들은 이런 광고를 보고 여러 복잡한 느낌을 받는 듯 복수응답을 많이 하였습니다. 민망, 짜증, 불쾌 등 부정적 의결이 80%를 보이네요.


관심없다 라고 답변해주신 분들의 구체적인 이유는 왠지 반응을 하면 내가 이런 광고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분들이 여러 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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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질문은 홍대 캠페인을 보완해서 물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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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옆에 이런 광고가 붙는 것에 대해서 설문에 참여한 시민 대다수는 광고로 인해 기사를 보기 짜증나고 기사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답하였고 아이들이 볼 경우엔 문제있다는 대답을 많이 복수응답해주셨습니다


또 이런 인터넷 광고는 언론사와 광고주의 책임이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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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어떤 문제해결을 위한 장은 아닙니다. 인터넷 불쾌광고 대안마련이라는 과제와 각 분야의 고민이 적극적으로 도출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오늘 라운드테이블 후에는 1) 지금 발표한 내용과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서 온라인으로 자료화하는 작업, 일명 인터넷 불쾌광고 아카이브를 운영하려고 하고요 2) 이번에 모니터한 17개 언론사에게 공문을 발송해 언론사의 자정노력을 촉구하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3) 또 네티즌 간담회를 가져 인터넷 사용자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소비자(사용자)운동으로서의 대안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는 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인터넷 광고 실태조사에 대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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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인터넷 불쾌광고' 대안마련 라운드테이블 1부 발표자료입니다.

정리 및 발표 : 여성연합 유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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