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여성운동 전략포럼 - 탐색·행동·변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켄싱턴리조트에서 성평등 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여성운동 전략포럼이 열렸습니다. 전국의 여성운동가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성평등 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여성운동의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 분반 토론 중인 참여자들
지난 해 폭발적으로 일어났던 #미투 운동에 여성운동은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점검하고 향후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였고,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앞으로 성평등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였습니다.

△토론을 진행 중인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첫째날은 여성운동과 21대 총선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께서 '21대 총선 성평등 정책,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제해주셨고, 제21대 총선에서의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쟁점에 대해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와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가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분반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 질의응답을 받고 있는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남은주 대구여성회 상임대표,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왼쪽부터)
둘째날은 미투운동 평가와 향후 방향 및 전략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남은주 대구여성회 상임대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이 각 '미투운동 평가와 활동방향', '지역에서 미투 운동하기', ''강간죄' 구성요건 개정 운동의 의미, 쟁점,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미투운동으로 인한 제도/개인/단체-공동체의 변화는 무엇인지, 미투운동으로 여성운동은 역량강화가 되었는지, 향후 운동 방향은 무엇인지, 미투운동 이후 총선전략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도전 여연벨'을 통해 각 단체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소통과 연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단체 사진과 연대를 상징하는 조별 미션 사진
마지막 날에는 지역탐방을 하고, 조별 미션도 수행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로 '연대'를 상징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돌담에서 여성운동의 연대를 기원하기도 하고,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하고, 무지갯빛 다양성을 강조하기도 하고, 미역처럼 끈질기도 길다란 연대를 드러내기도 하고, 서로 짠 하며 유쾌한 연대를 도모하기도 하고, 나란히 연대를 다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