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합동 토론회 참가중인 서울시장 후보들의 모습. 좌측부터 김민석, 이문옥, 이명박, 원용수, 임삼진 후보.  ⓒ 시민의신문
시민의신문은 22일 오후 2시 부터 3시 30분까지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초청 합동토론회를 갖었다. 그간 방송사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만이 나오고 금번 선거에 후보로 나선 민주노동당 이문옥 후보, 사회당 원용수 후보, 녹색평화당 임삼진 후보가 제외되어 유권자들에게 공정한 판단의 근거를 제시해 주지 못했던데 반해 이번 합동토론회는 출마의사를 공식 밝힌 5개 당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토론을 했다는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합동토론회는 상지대 정대화교수의 사회로 신철영(경실련 사무총장), 손혁재(참여연대 운영위원장), 정강자(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혜정(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지금종(문화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5인의 패널이 질문하고 후보가 돌아가며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합동토론회 중 여성분야 정강자 패널의 질문과 각 후보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 질문중인 정강자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 시민의신문
정강자: 이명박 후보께... 이후보께서는 기업활동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시 여성공무원 확대방안으로 여성공무원이 같은 직급 공무원의 20%가 될 때까지 채용목표제와 승진할당제를 실시할 의사가 있습니까? 부시장 중 1명을 여성으로 임명할 용의는 없습니까?


이명박: 제가 기업활동을 했을 때 '주부사원'을 처음 시도했습니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사회참여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많이 참여하는 사회가 부패가 적다는 말도 있듯이 여성이 할 수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차별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0퍼센트 할당제 주장하는데 초기에는 필요하다고 보고, 비례대표제 등 숫자비율보다 지방자치제의 기초의원들도 여성들이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구청장도 여성이 했으면 합니다.


정강자: 원후보께.. 용산역을 지날 때 아이가 분홍빛을 보고 정육점이 많다고 했을 때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서울시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용산, 영등포, 미아리, 청량리, 천호동과 각 자치구의 성매매업소 집결지가 경계선 없이 확장되고 있다. 성매매 여성인권, 청소년 보호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요.


원용수: 표면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있었습니다. 늘 방지라고 말하지만 노력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수단 동원해서 막아야 할 것입니다. 법 제정을 통해 관철의지를 사회전체가 공유해야 합니다. 표면적으로 단호한 답을 가지고 있지만 유착관계가 용인되는 분위기를 강력한 의지를 강제, 퇴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강자: 임삼진 후보께... 조기정년퇴임과 고령화사회로 인한 경제력 상실로 학대받는 노인은 전체 노인의 8.2%로 추정되고 있고, 최근 시설 거주 노인수도 증가 추세입니다. 복지정책이 극빈자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어서 시설거주자가 되기 이전에는 신체적, 경제적 방어능력이 없는 차하위층의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 사회의 적극적 개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임삼진: 노인은 우리의 문제이며, 우리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치매나 중풍을 겪은 가정은 얼마나 노인복지가 심각한 수준이 있는지 깜짝 놀랄 것입니다. 서울시 치매노인 수용이 절반이 안된 상태입니다. 중풍을 맞으신 노인의 경우도 생활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수용시설과 이동시설이 거의 없다. 시설이 있다하더라도 그 곳조차 치매노인만 수용해 노인복지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저는 예산 편성과 장애인, 노인, 보육 복지가 환경, 교통과 아울러 가장 쟁점으로 둘 것입니다.


정강자: 김민석 후보께 질문드립니다, 오늘 오전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가 발족했습니다. 이제 학교폭력문제는 소수의 문제를 넘어섰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일상적 피해자가 되고 있고 폭력에 대응치 못하는 자괴감으로 인한 제2의 폭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서울시내 교사 3.8%가 제자에게 맞은 경험이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할 선거공약화 할 의사는 없습니까?


김민석: 학교 폭력을 없애는 문제에 대해 안이 있으면 말해주십시요. 서울시장 고유한 업무 영역이 아닙니다. 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 현재 시점으로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학교 안 문제는 학교에서 찾고, 가정에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폭력과 사행심 및 성적 호기심을 조장하는 유해환경 차단하겠습니다.


정강자: 이문옥 후보께.... 보육지원 확대, 다양화, 보육행정, 시스템 구축 요구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이문옥: 답변 드리기 전에 학교폭력에 대해 담당이 양호교사인데, 학교에 전담교사를 두어야 합니다. 정년퇴직한 많은 교사들이 봉사하도록 하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공공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전체 보육시설의 17.5%밖에 안됩니다. 많이 늘여야 합니다. 사립은 돈이 비싸 맞벌이 부부가 많이 고생하는데 공립과 사립의 비율이 50대 50 비율로 해야 합니다. 사회복지 예산을 11.5%에서 20%로 늘리고 보육시설에는 부모도 같이 참여토록 해야 합니다.



합동토론회 토론 전문은 시민의신문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