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35차 한국여성단체연합 정기총회 개최 결과
- 상임대표 불신임, 한국여성단체연합 혁신위원회 구성 의결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2021년 1월 14일(목) 오전 10시 제35차 정기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영순 상임대표에 대한 불신임과 정관 개정, ‘한국여성단체연합 혁신위원회’(이하 여성연합 혁신위원회)구성이 특별안건으로 논의, 의결되었습니다. 

 

여성연합은 여성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총회에서 김영순 전 상임대표에 대해서는 불신임을 의결하고, 조직적인 성찰과 재발방지, 혁신을 위하여 ‘여성연합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피해자와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동행동과 수많은 지지자들, 그리고 성평등 가치에 대한 역공에 대항하여 고군분투해 온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여성연합은 사건을 인지한 후 2020년 7월 16일자로 김영순 상임대표를 직무에서 배제하였습니다. 당시 즉시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는 피해자와 지원단체에 대한 2차가해, 사건 본질의 왜곡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당 내용이 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 파장, 사건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여성연합의 직무 배제 조치와 동시에 당사자가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여성연합은 본 사안의 중대함과 조직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성찰과 재발방지를 위해 여성연합 내부 논의를 진행하며 대책을 고민해왔습니다. 8차례의 사무처 회의 및 워크숍, 7차례의 실무임원회의, 3차례의 긴급이사회를 진행했습니다. 임원의 징계는 총회에서 의결해야하는 정관에 따라 오늘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상임대표에 대한 불신임을 의결하였습니다.

 

여성연합은 이번 사건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철저히 진단하고, 여성연합 운동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평가, 성찰을 통해 혁신하고자 합니다. 정부 및 국회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법제화 활동의 기본 원칙과 방향, 그 과정에 참여하는 여성단체 대표와 활동가의 책무와 직무 윤리를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여성연합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여성연합 혁신위원회는 ‘여성연합의 운동에 대한 성찰과 혁신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본 사건에 대한 기록, 진단과 점검, 평가, 여성연합 운동에 대한 진단과 평가, 혁신 방향 및 세부 방안 마련을 목표로 활동합니다. 구성은 15~20인 내외로 여성연합 지부·회원단체 활동가, 외부 인사 등을 포함하고, 활동기간은 2021년 2월~2021년 7월(기간 연장할 수 있음)입니다. 혁신안은 정책수련회, 임시총회 등을 통해 논의해 여성연합 모든 조직 구성원이 함께하는 실천 계획을  마련할 것입니다.

 

앞으로 여성연합은 활동 및 조직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여성연합의 사명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2021년 1월 14일
한국여성단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