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여성이 만들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한 여성 평화운동 세미나 (3차)

by 여성연합 posted Oct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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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은 '남북여성이 만들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한 여성평화운동 세미나' 세 번째 강의를 10월 16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여성미래센터 소통홀에서 진행했습니다. 

 

여성연합의 지부와 회원단체 활동가를 중심으로 남북 관계와 여성교류, 대북 지원과 교육 과정에서 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실현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조영숙 북한이탈여성 지원과 연대 이사의 'CEDAW, SDGs, UNSCR1325 NAP를 통해 본 남북 여성교류 및 협력 전망' 발제에 더해 질의응답과 토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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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제중인 조영숙 북한이탈여성 지원과 연대 이사

 

“여성평화 의제를 여성 차별의 문제와 연결하여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325호 국가행동계획 1기는 지난 보수정권 아래서 힘을 받거나 속도를 낼 수 없었기에 미흡했다. 남북관계가 활발한 문재인 정부가 국가행동계획 2기를 얼마나 이행할 것인지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것도 여성운동에서 해야 할 부분이다.”

 

“여성, 평화와 안보 의제를 국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객관적으로 굉장히 많이 진전되고 있다.

- 평화건설 과정에 여성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7대 행동계획 유엔사무총장 보고서(2010년)

- 1325 국가행동계획 모니터링 평가 툴킷(2013년), 

- 유럽안보협력기구의 1325 이행 국가행동계획에 관한 연구(2014년)

- 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글로벌 지표(2017년)

- World Bank 와 UN의 공동작업: 평화로 가는 길(2017년)

- 분쟁 및 취약국가의 성평등과 여성지원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공여국의 과제에 관한 OECD/DAC의 연구(2017년)

위와 같은 일련의 흐름은 다른 각도를 보여주고 있는 동시에 시간별로 진보하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적으로 이를 따라잡거나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과거의 의제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도 있다.”

 

“진보와 확장의 현재적 영역에서 한반도 여성교류와 평화를 보고 있어야 하지 않나. 남과 북 각각으로 또는 공동으로 우리의 자리매김과 의제를 모색해 들어갈 수 있도록 국경 밖에 떠돌아다니는 프레임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2018년부터 2010년까지 실행한 한국의 유엔안보리1325 국가행동계획 2기는 현재 국제 사회에서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2017년 11월 8일 제68차 CEDAW 회의에서 최종심의를 받기위해 준비를 하고 보고서를 냈다는 점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합리성을 가진 행위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

 

“남한 내부의 관점 차이와 남과 북의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떤 관점을 성평등 의제로 제시하며 어떻게 만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남과 북이 CEDAW 최종 권고 내용처럼 국제사회에서 문제로 인정받은 것을 비교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서로 만날 수 있지 않겠나.”

 

“여성인권에 기반을 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협약, 약속,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여성평화 아젠다와 결합할 것인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주어진 공간 자체가 매우 협소한 지금 보다 더 성평등 아젠다가 원활하게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보고, 논거, 프레임을 무엇일까를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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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여성이 만들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한 여성 평화운동 세미나

 

여성평화운동세미나는 앞으로 10/30(화)까지 총 4차례 더 진행됩니다.

 

10월 24(수) 오후 3시에는 ‘대북 지원과 민간 교류의 환경 변화 - ‘상상력(Imagine)’이 필요한 시대’라는 주제로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이 강의를 진행합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박영자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최근 북한의 경제사회 변화와 여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합니다. 

 

남은 네 차례의 세미나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며 평화와 안보의 핵심 주체이자 당사자로서 여성이 한 자리에 모여 여성주의적 평화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