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평화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여성연합이 회원단체와 함께 한겨레신문사, 각 종교단체, 보건의료단체, 남북어린이어깨동무 등과 공동으로 전개한 <이라크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한겨레신문사와 기독교, 불교, 천주교 3개 종단이 주최하고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남북어린이어깨동무,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평화여성회,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한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은 그동안 일반시민들과 단체들이 보내온 총 3억 9천여만원의 성금을 이라크 바그다드의 빈민촌과 병원에 보내져 의약품 구입과 진료활동 등에 쓰였다.

또 이라크 켐페인팀은 보건의료단체들을 중심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이라크 바그다드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의약품을 지원해왔고 바그다드 빈민가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분유 등을 전해주기도 했다.

그동안 여성연합은 회원단체들을 중심으로 이라크 전쟁중이던 4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모금을 시작해 사실상 이라크 전쟁이 끝난 상황에서도 모금을 계속 진행하여 이라크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아픈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우리 여성들의 정성을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특히 울산지역의 8개여성단체로 구성된 반전평화울산여성행동(울산여성회, 울산여성의 전화, 울산YWCA, 평등세상을 여는 울산여성들, 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민주노총울산본부여성위원회, 민주노동당울산시지부여성위원회,울산대학교총여학생회)은 지난 4월부터 울산시민들과 함께 “이라크에 희망을! - 의약품보내기모금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각 단체 회원들이 모든 행사와 집회때마다 열성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였고 또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의사회, 약사회, 그리고 백화점 바자회(현대, 롯데)에서도 지속적인 모금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제 이라크전은 끝이 났지만 두달여 진행한 모금운동은 이라크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아픈 상처를 보듬어 준 의미있는 활동이자 여성의 힘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현해야 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활동이었다.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 결과
그동안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성연합 모금총액 13,877,335원은 이라크 캠페인팀의 실무를 맡은 공동주관단체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에 2회에 걸쳐 전달되었습니다.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 여성연합 회원단체 모금 결과>


(단위 : 원)

* 전북여성단체연합 .................83,000
* 대전여민회 ......................300,000
*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133,000 (이외에 천주교계로도 별도 모금)
* 수원여성회 ......................435,500
* 여성사회교육원(김희은) ..........100,000
* 제주여민회 ......................426,000
* 충북여성민우회 ..................711,195
* 한국성폭력상담소 .................60,000
*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746,200 (전국여성노조와 함께 모금)
* 한국여성민우회 ..................800,000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500,000
* 여성연합 사무처 모금 및 거리캠페인 모금, 기타모금 915,610
     - 사무처 모금 340,000
     - 거리캠페인 모금 229,210
     -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120,000
     - 영남대학교 심포지엄 참가자 일동 226,400
* 한국여신학자협의회 ..............500,000 (이외에 교회여성계로도 별도 모금)
* 반전평화울산여성행동(울산여성회, 울산여성의전화 등) 8,16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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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13,877,335


* 평화여성회 (캠페인 주관단체로 별도 모금하여 전달)
*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공연수익금 150만원을 별도 모금하여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