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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3일 전국의 351개 시민사회단체가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을 구성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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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 지난 9월 16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36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제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점령 반대, 한국군 전투병 파병 반대 입장을 밝힌 이후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파병반대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9월 23일 오전 11시 프레스 센터에서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집요한 파병압력에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해 국민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범국민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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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정현백 여성연합 대표와 유덕상 민주노총 부위원장(좌로부터) ⓒ 한국여성단체연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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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각계각층 시민에게 드리는 비상국민행동 호소문을 통해 "미국이 이라크 공격의 원으로 삼았던 대량살상무기와 후세인정권의 테러조직과의 연결성 등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한국에 대한 추가파병요청은 전쟁에 대한 책임과 뒷수습을 국제사회로 떠넘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전쟁을 일으킨 이후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현지 상황이 폭력적이므로 파병은 우리의 젊은이를 사지로 보내는 것이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국익'이라는 것도 실제로 추가파병에 대해 자국에서도 승인받지 못하는 미국이 우리에게 이익을 보장해 줄 수 없다고 단언하였다. 단호히 한국군대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며 이를 위해 9월 27일과 10월 11일에 열릴 '이라크 전투병파병 반대 범국민대회'에 꼭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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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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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토요일, 매주 토요일을 '이라크 전투병 파병 국민토론의 날'로 정하여 전국 동시 다발 토론 마당 개최
* 10월 11일 토요일,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1차 범국민대회: 서울시청 광장과 전국 각 시도에서 동시 개최
* 10월 25일 토요일, 국제반전공동행동의 날에'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2차 국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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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상행동 대표자들의 발언을 통해 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는 "우리 군인이 베트남 전쟁을 통해 인류에 지은 죄를 잊기도 전에 이라크 전쟁을 살상하는 것은 안될 말이다.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파병을 반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발언을 통해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이다. 부시 정부는 이 전쟁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고 모자라 추가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국회에서 거부당한 상태이다. 따라서 우리가 파병을 할 경우, 파견국가가 전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 돈을 써서 우리 자식을 죽이는 일이다. 따라서 파병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전 국민이 파병반대의 대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였다.
공동대표단에는 정현백(한국여성단체연합), 권영길(민주노동당), 김세균(사회진보연대), 김흥현(전빈련), 단병호(민주노총), 문규현(평통사), 박경조(녹색연합), 손호철(민교협), 오종렬(전국연합), 유수스님(좋은벗들), 이김현숙(평화여성회), 이남순(한국노총), 이종회(노동자의힘), 이학영(전국YMCA연맹), 정광훈(민중연대), 정재욱(한총련), 정현찬(전농), 조해정(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조희연(학단협), 최병모(민변), 최열(환경운동연합), 최인순(보건의료단체연합), 한상렬(통일연대), 홍근수(자동협)의 각계대표 27명으로 구성,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