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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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공포속에서 이라크에서 안타깝게 생을 접은 故 김선일씨와 깊은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드디어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대학원에 진학할 학비를 벌기 위해 포화가 끊이지 않는 이라크 지역으로 갔던 김선일씨가 결국 한국군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되었다. 부모님과 온 국민의 간절한 무사귀환 바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모한 파병강행 방침으로 무고한 젊은이만 희생되고 말았다.

우리 여성들은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심정으로 먼저 사태가 이지경까지 되었는데도 무모하게 파병강행 방침만을 재차 천명하는 노무현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인질살해 등 폭력적인 방법으로 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이라크 무장세력도 마땅히 규탄받아야 하지만 국민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파병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정부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더군다나 정부는 추가파병 규모로는 미국 제외 세계최대, 총 파병규모로는 미국 포함 세계 3위의 군대를 이라크에 주둔시킴으로써 국제적 철군 추세에 역행한 것은 물론, 다국적군 주둔에 반대하는 이라크 국민과 한국 국민의 적대적 관계를 조장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 앞으로 우리는 이라크 현지에 있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추가테러의 공포와 위협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는 한국군 추가파병 강행만을 주장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의 희생은 안된다. 이제라도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추가파병 결정을 철회함으로써 이라크 국민과 우리 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고 나라의 실추된 국제적 위신을 회복해야 한다. 추가파병 철회만이 피를 부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다.

2004년 6월 23일
한국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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