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환기로

by 여성연합 posted Jan 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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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회의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결성식이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분단 60년,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5년 만에 분단 이후, 최대의 참여 단체와 인사들이 함께 남측준비위 출범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이렇게 통합적인 남측준비위의는 조속히 통일을 이뤄야할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함성과 더불어 시작한 발족식의 사회를 맡은 한충목 남측준비위 집행위원장은 남측준비위는 "일상적인 통일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상설조직"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용태 민예총 부이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민족동동해사 추진본부 실행위원 연석회의와 11월 24일 금강산 합의를 바탕으로 12월 3일 2차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추진모임을 결성했으며, 31일 오후 1시 대표자회의를 통해 조직구성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 남측준비위의 백낙청 상임대표와 박용길 명예대표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승환 남측준비위 집행위원장은 임원소개를 통해,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을 상임대표, 박용길 통일맞이 고문을 명예대표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36명의 통일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각계의 인사들을 고문에, 7대종단대표들과 문화예술계, 각 부문별 그리고 정당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상임고문에 위촉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동대표로는 전국 주요 단체 및 통일 및 지역 사회 발전 일사들, 부문별, 지역별 인사들 60여명이 추천되었으며, 31일 현재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가 상임고문에,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와 배기선 열린우리당 의원이 공동대표에 추가로 추천되었다고 전했다.

백낙청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족자주의 실현과 평화체제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민간교류가 북미관계나 남북 당국간의 정세에 따라 중단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남측준비위가 어떠한 일이 있어도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남북과 해외의 전민족, 그리고 세계 모든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용길 명예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눈물겨운 민족의 삶을 돌이켜보며 "더 이상 민족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진 백낙청 상임대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아울러 참석자들에게는 단결할 것을 호소했다.

한충목 집행위원장은 남측준비위의 올해 사업계획으로, 3월에서 12월까지 해방60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겨레한마당'을 개최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6.15에서 8.15까지 '6.15 공동선언 실천기간'을 설정할 예정이며, 비무장지대를 1만여명이 함께 통과하는 통일마라톤 대회와 민족통일가요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양원 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이 낭독한 결성선언문을 통해, 남측준비위는 "오늘 우리를 인도하는 것은 6.15 공동선언"이며, 6.15공동선언은 7.4 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을 이어받은 통일역사의 계승이자 실천선언이라고 규정했다.

▲ '7천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낭독해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환기로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어 남측준비위는 광복 60돌, 6.15 선언 5주년인 올해 "한반도에 드리워진 전쟁위험을 걷어내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전 부문에서 남북협력이 새롭게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문경식 전농의장과 정현백 여성연합 공동대표가 낭독한 '7천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민족자주선언이자, 평화선언이며 민족대단합선언인 6.15공동선언을 높이 세우고 정성으로 실천하여 우리 민족의 힘으로 통일의 길을 개척할 것"을 결의하고,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환기로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발족식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부터 남측준비위 운영위원회는 간담회를 갖고 오는 2월 4,5일 금강산에서 북측준비위와 실무접촉을 갖기로 하는 등 남은 현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남측준비위 임원 명단(31일 현재)

●고 문 (36인)
강만길, 강문규, 강원룡, 강희남, 권오창, 권오헌, 권정달, 김민하, 김선적, 김성수, 김성훈, 김우전, 김을수, 김준기, 김중배, 박영숙, 박정기, 박정숙, 박형규, 배다지, 백기완, 변형윤, 서영훈, 손봉호, 손장래, 신경림, 오재식, 이세중, 이소선, 이영희, 이창복, 이천재, 임기란, 임재경, 전창일, 정경희, 조만제, 조영건, 주종환, 한승헌, 한완상, 홍창의, 황건

●상임고문
고 은, 김희중, 박상증, 박순경, 백도웅, 법 장, 신창균, 윤경빈, 이돈명, 이수성, 이종린, 이철기, 이혜정, 이효재, 임동원, 최근덕, 한양원

●명예대표 : 박용길 (통일맞이 상임고문)

●상임대표 :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공동대표 추천인 명단
김삼렬(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상근(목사), 김숙임(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김용태(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이사장), 김익석(대한불교청년회 회장), 김일중(환경정의 공동대표), 김재완(민족종교), 김정헌(문화연대 공동대표), 김종림(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이사장), 김종수(신부), 김형준(한국영화제작자협회 회장), 김흥현(전국빈민연합 의장), 나창순(범민련남측본부 상임대표), 명진(스님), 문경식(전농 의장), 문상주(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회장), 박남수(천도교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박영신(녹색연합 상임대표),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박재승(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서정의(한농연 회장), 송효원(한총련 의장), 어약(성균관 부관장), 염무웅(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오종렬(전국연합 상임의장), 윤금순(전국여성농민회장), 윤재철(대한민국상이군경회고문), 윤종건(한국교총 회장), 은방희(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이명순(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이명신(교무), 이병웅(남북이산가족교류협의회 상임대표), 이상기(한국기자협회 회장), 이석태(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이성림(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수일(전교조 위원장),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이장희(통일교육협의회 상임대표), 이학영(YMCA 총무), 이해학(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의장), 이행자(YWCA 회장),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정광훈(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 정숙자(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정재돈(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 정지영(영화감독), 정현백(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조성우(민화협 상임의장), 최 열(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염(NCC여성위원장), 한상렬(통일연대 상임대표 의장), 한양수(민족통일중앙협의회 회장), 홍근수(평통사 대표), 정당별 1인

●운영위원
김삼렬, 김상근, 김용태, 김익섭, 김종수, 나창순, 명 진, 문경식, 서정의, 오종렬, 윤재철, 윤종건, 은방희, 이석태, 이성림, 이수일, 이수호, 이용득, 이학영, 정재돈, 정현백, 조성우, 최열, 한상렬

●집행위원장
김제남, 이승환, 정인성, 한충목

< 자료출처 : 남측준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