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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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는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식 발족하고, 이를 기념한 기자간담회와 심포지엄을 2019년 5월 24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회관 2층 201호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는 성평등한 한반도와 비핵화, 평화체체 구축을 위해 활동한 전국여성연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WCA연합회는 성평등한 한반도,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풀뿌리 여성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여성과 젊은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평화활동가, 전문가, 모든 파트너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네트워크입니다. 

국제 파트너 조직은 노벨 여성 이니셔티브(Nobel Women's Initiative), 평화와자유를위한여성국제연맹(Women's International League for Peace and Freedom), 여성평화걷기(Women Cross DMZ)로, 국제여성평화운동단체인 이들과 2020년까지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국내외 캠페인과 공공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반도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여성행동 Korea Peace Now Campaign 발족 기념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연합,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YWCA연합회, 전국여성연대)

공동성명

 

 

한반도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들이 행동이 오늘부터 공식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는 국제여성평화운동 단체인 Women Cross DMZ, Nobel Women Initiative, WILPF와 함께 지난 2015년 30명의 국제여성평화운동가들이 남북의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통과한 여성평화걷기 활동의 성과를 이어받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평화운동을 전개시키기 위해 출범하였다.

 

여성들이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행동으로 모인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전쟁은 종식되지 않은 채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체결 이후 66년 동안 분단체제로서 아직도 한반도에서 지속되고 있다. 66년의 분단에서 남북한 주민들이 전쟁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웠던 적은 한 번도 없으며, 북의 핵개발과 미국이 핵우산이라는 가공할 위협 속에서 한반도의 주민들은 살아왔다. 분단은 그 자체로서 폭력인 바, 한국전쟁은 당장 종식되어야 한다. 여성들은 전쟁과 분단체제에서 성폭력, 젠더폭력의 피해자로서 살아왔고, 북 여성들 또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제재의 결과로 고통과 희생을 치루며 살아가고 있다.

 

한반도의 분단은 동북아의 비평화의 요인이며 군비증강의 명분을 제공해 왔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군사비 지출은 미국(1위)-중국(2위)-러시아(3위)-일본(8위)로 막강하며 한국 역시 세계 10위의 군비지출을 하고 있다(2018년 기준). 군비증강은 곧 군사적 긴장을 의미하며, 따라서 동아시아의 군비 경쟁, 군사적 경쟁 구도를 평화의 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한반도 전쟁이 종식되는 것 이외의 확실한 대안은 없다.

 

이에 한국의 여성운동, 남북여성교류, 대북 인도적 지원, 국제여성평화연대 활동을 주도해 온 4개의 단체들은 여성평화운동네크워크를 결성하여 국제여성평화운동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한국정부에 대한 요구 - 한국정부는 한반도의 남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보장해야 할 국가적 책임을 다 해야 한다. 한국정부는 북과 미국, 북과 세계를 소통시키는 화해의 촉진자 역할과 보다 적극적인 평화체제 형성의 당사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유엔에 대한 요구 - 유엔은 한국전쟁에 다국적군의 참전을 결정한 주체로서 판문점에 이름뿐인 유엔사를 유지함으로써 한국전쟁과 분단의 지속에 관여하고 있다. 이제 국제평화를 위해 창설된 유엔은 한반도의 주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유엔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유엔사무총장과 안보리회원국은 한반도 종전에 대한 안보리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미국에 대한 요구 - 한국전쟁 참전국 16개국 중 북과 수교하지 않고 협력적 대화를 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로서, 1950년 발발하여 66년 째 휴전 상태를 지속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을 이제는 종식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미국은 북에 대한 안전 보장을 약속하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비핵화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미국은 북과의 전쟁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로 나서야 한다.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는 한국전쟁이 종식되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 여성들의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한반도 평화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 여성들의 단지 숫적인 참여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한반도의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여성참여의 모델을 발굴하고 한반도에 적용 가능한 참여의 실천을 통해 여성들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고, 전체 한반도 주민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2019년 5월 24일

 

여성평화운동네크워크

(한국여성단체연합,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YWCA연합회, 전국여성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