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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기록

기이한 기록 PART2

 

최근 신당역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해사건으로 한 여성이 자신의 일터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안전한 일터와 일상을 누릴 너무도 당연한 권리가 또다시 침해당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다양한 형태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윤나리 작가는 2015년 3월부터 1년 동안 국내에서 여성에게 가해진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강간, 살인, 살인미수, 추행, 사기, 협박 등 여성에 대한 폭력 사건들의 기사를 모아 이미지로 기록했습니다. 그가 이미지로 기록한 작품들은 2016년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으로 분노한 여성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로 다가갔습니다.

 

2022년 다시 그의 기록을 마주합니다. 그의 기록은 죽어간 여성들에 대한 추모이며, 살아남아 끝까지 싸우겠다 외치는 우리들의 다짐입니다. 또한 그의 기록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끊임없이 싸워온 활동과의 조우입니다. 미투 운동, 강간죄 개정 운동, 텔레그램 성착취 근절 운동, 스토킹처벌법 제정 운동, 여성에 대한 폭력을 끝장내기 위해 달려온 여성연합의 활동은 결국 작가의 ‘기이한 기록’과 만나 ‘끝나지 않는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여전히 만연한 여성에 대한 폭력 현실을 직시하고, 이러한 현실을 바꾸어 나가기 위한 활동을 응원하는 메시지입니다. 전시는 11월 25일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포함한 여성폭력 추방 주간까지 이어집니다.

 

 

전시 장소 : 여성미래센터 허스토리홀

전시 기간 : 2022. 10. 11(화) ~ 12. 2(금) (10:00~17:00 토/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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