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권자연대 발족

by 여성연합 posted Apr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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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성유권자희망연대’ 발족식 참가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지방선거에 대해 토론하는

유권자 정치수다모임 ‘커피파티’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단체들이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할 ‘2010 여성유권자희망연대’(여성유권자연대)를 꾸려 활동에 나섰다.

 

 여성유권자연대는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이 원하는 여성정책을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지방선거를 통해 여성을 위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여성유권자연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3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2010 유권자 희망연대’의 부문조직인 여성유권자연대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한국여성단체연합 소속 33개 단체를 비롯해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등 모두 3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여성유권자연대는 이날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만들기 △취약계층 여성의 인권보호 및 지원 강화 △성 주류화 및 성인지 예산제도 전면화 등 4대 분야의 21개 공약 요구안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여성폭력방지와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통합 조례 제정,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보육시설 3배 늘리기, 여성한부모·미혼모·결혼이주 여성 등에 대한 직업 훈련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런 내용의 공약을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요구하고 정책 협약 체결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여성유권자연대는 10명 이내의 사람들이 모여 커피 등을 마시며 지방선거에 대해 토론하는 유권자 정치수다모임 ‘커피파티’ 운동을 통해 투표율 10%포인트 끌어올리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겨레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 본 기사는 한겨레 김민경 기자의 동의하에 전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