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한톨이라도 더 영글게하려는 듯 따가운 햇살이 만연한 수요일입니다. 그래도 제법 바람은 시원해졌습니다. 알록달록 고운 스카프를 두르고 할머니는 "평화로"에 오셨습니다. 많은 취재진과 카메라에 피곤하실만도 한데.. 수요시위에 함께하려 찾아온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내십니다.

제 988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주관하였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백수민 활동가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신나는 율동과 함께 바위처럼을 힘차게 부르고 지난 9월 19일 돌아가신 故김오순할머니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곁에는 68분의 할머니가 생존해 계십니다. 한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고 조금이라도 할머님들께서 마음의 위로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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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의 김금옥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정대협의 윤미향 상임대표가 경과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어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오보람활동가는 한용운의 『해당화』를 낭독하였습니다. 오늘 수요시위에는 웅진주니어, 사람사는세상회원분들, 국민참여당,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님들, 리츠메이칸대학의 이케우치 야스코 교수님과 일행, 오제민, 정은희, 김선민, 은혜와평화교회, 정대협자원활동가들 그리고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지 않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김복동, 길원옥, 이옥선, 박옥선, 강일출, 김순옥할머니께서 수요시위에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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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양난님께서 발언을 하였습니다. 초등학생 딸에게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니 딸이 눈물을 흘리며 마음아파 하였고, 방학이 되면 꼭 수요시위에 함께하고 싶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리츠메이칸대학의 이케우치 야스코 교수님도 나와 발언을 하며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은혜와 평화교회의 조종현님은 할머님들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발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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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의 배은혜활동가가 성명서를 낭독하는 것으로 제988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마쳤습니다.

<위의 글은 정대협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순서 및 성명서: http://www.women21.or.kr/tc/issue/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