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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쌀지키기 여성연대' 발족 기자회견 장면 ⓒ ytim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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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지키기 여성연대’는 27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루과이 라운드의 후속조치로 오는 2004년 시작되는 쌀 시장 완전개방의 재협상에 항의하는 표시로 우리쌀 지키기 서명운동에 나섰다.
전국여성농민총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1개 여성·소비자·농민단체로 구성된 여성연대는 "최소시장 접근물량만이 수입되는 지금도 우리 농민과 농업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쌀이 전면 개방된다면 농업은 물론 국민의 식량주권이 위협지경에 다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발족선언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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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쌀 지키기 여성연대 발족 선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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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민족의 생명이며, 전 국민의 식량으로 주권의 문제입니다. 또한 쌀은 식량안보와 국민의 식생활 안정성 확보, 농민의 생존권문제, 국토의 균형개발과 지역사회 활성화, 문화전통의 보전기능, 아름다운 경관 유지 등 식량 이외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하고있습니다.
쌀은 우리 농업을 대표하는 작물로 농업소득의 52%나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양곡이 70%이상 모자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자급하고 있는 곡물입니다. 우리나라는 93년 말 우르과이라운드협상에 따라 정해진 의무수입물량의 쌀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만도 17만톤이 수입되었으며, 2003년에는 22만톤이 더 수입될 예정입니다.
UR협상에서 결정된 대로 2004년이면 쌀에 대한 재협상을해야합니다. 2004년 쌀 재협상에서는 쌀에 관세를 붙여 완전 개방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과 같이 최소시장접근물량만을 의무적으로 수입할 것인지를 다시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최소시장접근물량만이 수입되는 지금도 수입쌀로 인해 우리 농민과 농업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쌀이 전면 개방된다면 농업은 물론 국민의 식량주권은 위협의 지경에 다다를 것입니다.
또한, 수입농산물과 오염농산물이 우리 주위에 널려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키는 것은 바로 우리 소비자들의 역할이며 권리입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통해 생명의 탄생을 관장하는 여성의 몸을 오염된 수입농산물과 각종 중금속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일은 국가의 중대차대한 임무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여성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란 건강한 민족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증수표와 같습니다.
이러하기에 쌀을 지켜야하는 절박함과 WTO 쌀 재협상을 목전 둔 현 시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여성단체들은 오늘 "우리쌀지키기 여성연대"를 발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발족과 함께 "우리쌀 지키기 여성연대" 는
1. 2004년 쌀 재협상에서 더 이상의 수입물량이 늘어나지 않고, 관세화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우리쌀 지키기 100만인 서명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2. 또한, 우리민족의 2세인 우리아이들의 건강이 달린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우리쌀지키기 여성연대는 위와같은 활동을 통해 우리 몸을 살리는 밥, 우리민족을 살리는 쌀, 우리 민족의 식량주권인 쌀을 여성들의 단결로 지켜낼 것입니다.
2002년 11월 27일
우리쌀지키기 여성연대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여성환경연대,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통일연대여성위원회,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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