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수) 여성미래센터에 멀리서 오신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기관 맨스필드재단(The Maureen and Mike Mansfield Foundation)의 “Bridging the Divide" 라는 한국 교류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찾은 미국의 동아시아 분야 연구자 및 교수들과 함께 여성연합을 방문하여, 여성연합의 역사와 활동 및 한국여성운동의 주요 의제와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의 여성인권운동이 지역, 국가,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정치사회적 흐름과 어떻게 연결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였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여성운동이 긴 시간 동안 지역과 의제를 아우르며 조직화된 방식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점에 감명을 표하면서, 연합체 단체의 운영방식과 조직 구조 등에 대해 많은 구체적인 질문을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임신중지 관련 판례가 뒤집힌 연방대법원의 결정을 환기하며, 한국의 저출생 문제, 낙태죄 폐지 의제와 여성운동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많은 정치사회적 진보와 퇴행의 긴 역사 속에서도 한국의 여성인권과 성평등의 발전은 여성운동이 견인해 왔다는 점, 그 중에서도 지역과 국가, 국제를 교차하는 페미니스트 연대는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이고 이러한 연대가 계속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맨스필드 재단은 아시아와 미국 간 이해 및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미국과 아시아 리더 간 교류, 연구, 출판 및 교육 활동을 주로 하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https://mansfieldfdn.org/
한국의 여성시민운동에 관심을 갖고 멀리서 여성연합을 방문해 주신 맨스필드 재단 방문단과 관계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