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평화

세계적인 여성들의 네트워크인 <세계여성행진>은 현재 전쟁을 동반한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여성들에게 가져다준 빈곤과 폭력, 억압과 착취에 맞서 모든 여성들의 권리와 자유가 존중되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 것을 목표로 지난 3월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지구를 횡단하는 릴레이 행진을 진행해 오늘, 10월 17일 서아프리카 브르키나 파소에서 마무리되었다.

<세계여성인권헌장>에서 정의한 “모든 인간은 평화로운 세계에 살아야하며 국가간, 공동체간 무력분쟁 또는 비무장 형태의 분쟁은 국가‧지역‧국제적 차원에서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공정한 해결을 가져올 수 있는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정신에 입각하여 <세계여성행진>이 마무리되는 오늘 한국의 여성들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아래와 같이 결의 하는 바이다.

하나, 동북아에서의 여성 국제연대와 협력을 통해 △6자회담의 결실 있는 성과를 현실화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둘,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화해와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인도적인 지원과 함께 북측여성들과의 대화와 교류를 지속시킬 것이다.

셋, 남북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평화문화와 평화의식을 확산하고, 평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2005년 10월 17일
사단법인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남윤인순 박영미 정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