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전 11시부터 비상시국회의 진행중...6시 광화문 집결
[기사대체: 13일 오후 1시30분]
<범국민행동> 비상시국회의
"탄핵무효 선언때까지 매일 저녁 촛불시위, 1천만명 서명운동
"탄핵무효가 선언될 때까지 매일 저녁 촛불집회를 열겠다"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한-민 공조의 대통령 탄핵에 시민사회단체가 분노했다. 민주화를위한 교수협의회, 환경운동연합,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여성단체연합,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500여개 시민·사회·학생단체는 13일 '탄핵무효·부패정치 척결를 위한 범국민행동 준비위원회(이하 범국민행동)'을 결성하고 탄핵안 가결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오전 11시 YMCA 강당에서 열린 '제시민·민중단체 비상시국회의'에서 탄핵안 가결에 대응하는 조직구성과 시국선언문 작성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범국민행동은 향후 진행될 탄핵반대 범국민 1천만 서명운동과 근조리본 달기 운동, 13일 저녁부터 무기한으로 진행될 탄핵반대 촛불시위 등의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가 열린 YMCA 강당은 1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어 사회단체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하루 전날 급하게 소집된 자리였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단체 회원들도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12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에 대한 의견과 이후 전망을 이야기했다.
강당 입구에서는 연락망을 만들기 위해 회의 참석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촛불집회 진행을 위한 성금도 모금했다. 단체 대표들은 모두 10만원씩의 성금을 쾌척했다.
범국민행동은 "13일 저녁 6시 광화문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탄핵무효 때까지 매일 저녁 촛불집회를 계속될 것이다. 특히 다음 주말인 20일에는 집중 범국민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촛불집회 뿐 아니라 온라인-오프라인을 이용한 천만인 서명운동과 기금 모금, '탄핵무효' '근조국회' 리본달기 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작성되고 있는 시국선언문 초안에는 탄핵안을 가결시킨 야당에 대한 규탄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 촉구, 범국민적 운동의 결의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탄핵정국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현백 여성연합 상임공동대표는 "탄핵정국이 너무나 급박하게 진행된 탓에 시민단체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고,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역시 '탄핵안이 가결될 것이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한 단체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비상시국회의는 낮 12시 40분 끝났다. 범국민행동은 회의 후 무대, 음향기기 등 집회 물품을 준비하는 등 저녁에 있을 촛불집회 관련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전국민적 저항 거세져....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집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주도한 3.12 의회쿠데타에 대한 전국민적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2일 KBS 등 방송3사가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탄핵안 가결이 잘못됐다"는 국민이 약 70%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의회쿠데타에 저항하는 집회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12일 3만명이 국회앞에 모여 탄핵안 가결을 규탄한데 이어 13일(토) 오후 6시부터 광화문에 수만명이 모여 집회를 가진다.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부터는 매일 저녁 7시 탄핵무효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서도 시민들의 규탄 열기는 뜨겁다. 12일밤 부산에서는 2천여명이 서면로타리에 모였다. 5.18 광주학살의 상처를 안고 있는 광주에서는 금남로에 모인 시민들이 "광주시민의 힘으로 쿠데타를 저지하자"고 외쳐댔다.
대전도 심상치 않았다. 2천여명이 모여 "국회타도"를 외쳤다. 보수의 도시로 알려진 대구에서도 8백여명이 모여 "이건 아니다"라면서 탄핵안을 가결시킨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규탄했다.
그러나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3월12일을 국치일로 규정하면서 비통과 슬픔에 잠겨있었지만 동시에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4.15총선에서 표로 의회 쿠데타 가담자들을 응징하자고"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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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정국에 대응한 제 시민·민중단체 비상시국회의`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 YMCA 강당에서 전국 시민사회단체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 ||
[기사대체: 13일 오후 1시30분]
<범국민행동> 비상시국회의
"탄핵무효 선언때까지 매일 저녁 촛불시위, 1천만명 서명운동
"탄핵무효가 선언될 때까지 매일 저녁 촛불집회를 열겠다"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한-민 공조의 대통령 탄핵에 시민사회단체가 분노했다. 민주화를위한 교수협의회, 환경운동연합,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여성단체연합,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500여개 시민·사회·학생단체는 13일 '탄핵무효·부패정치 척결를 위한 범국민행동 준비위원회(이하 범국민행동)'을 결성하고 탄핵안 가결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오전 11시 YMCA 강당에서 열린 '제시민·민중단체 비상시국회의'에서 탄핵안 가결에 대응하는 조직구성과 시국선언문 작성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범국민행동은 향후 진행될 탄핵반대 범국민 1천만 서명운동과 근조리본 달기 운동, 13일 저녁부터 무기한으로 진행될 탄핵반대 촛불시위 등의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가 열린 YMCA 강당은 1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어 사회단체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하루 전날 급하게 소집된 자리였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단체 회원들도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12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에 대한 의견과 이후 전망을 이야기했다.
강당 입구에서는 연락망을 만들기 위해 회의 참석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촛불집회 진행을 위한 성금도 모금했다. 단체 대표들은 모두 10만원씩의 성금을 쾌척했다.
범국민행동은 "13일 저녁 6시 광화문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탄핵무효 때까지 매일 저녁 촛불집회를 계속될 것이다. 특히 다음 주말인 20일에는 집중 범국민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촛불집회 뿐 아니라 온라인-오프라인을 이용한 천만인 서명운동과 기금 모금, '탄핵무효' '근조국회' 리본달기 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작성되고 있는 시국선언문 초안에는 탄핵안을 가결시킨 야당에 대한 규탄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 촉구, 범국민적 운동의 결의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탄핵정국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현백 여성연합 상임공동대표는 "탄핵정국이 너무나 급박하게 진행된 탓에 시민단체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고,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역시 '탄핵안이 가결될 것이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한 단체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비상시국회의는 낮 12시 40분 끝났다. 범국민행동은 회의 후 무대, 음향기기 등 집회 물품을 준비하는 등 저녁에 있을 촛불집회 관련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전국민적 저항 거세져....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집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주도한 3.12 의회쿠데타에 대한 전국민적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2일 KBS 등 방송3사가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탄핵안 가결이 잘못됐다"는 국민이 약 70%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의회쿠데타에 저항하는 집회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12일 3만명이 국회앞에 모여 탄핵안 가결을 규탄한데 이어 13일(토) 오후 6시부터 광화문에 수만명이 모여 집회를 가진다.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부터는 매일 저녁 7시 탄핵무효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서도 시민들의 규탄 열기는 뜨겁다. 12일밤 부산에서는 2천여명이 서면로타리에 모였다. 5.18 광주학살의 상처를 안고 있는 광주에서는 금남로에 모인 시민들이 "광주시민의 힘으로 쿠데타를 저지하자"고 외쳐댔다.
대전도 심상치 않았다. 2천여명이 모여 "국회타도"를 외쳤다. 보수의 도시로 알려진 대구에서도 8백여명이 모여 "이건 아니다"라면서 탄핵안을 가결시킨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규탄했다.
그러나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3월12일을 국치일로 규정하면서 비통과 슬픔에 잠겨있었지만 동시에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4.15총선에서 표로 의회 쿠데타 가담자들을 응징하자고"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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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정국에 대응한 제 시민·민중단체 비상시국회의`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 YMCA 강당에서 전국 시민사회단체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 ||

